옻나무

옻나무

다른 표기 언어 Varnish Tree
요약 테이블
분류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무환자나무목 > 옻나무과 > 옻나무속
원산지 아시아
서식지 논, 밭둑
크기 약 20m
학명 Rhus verniciflua
용도 무침용, 볶음용, 약용 등

요약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칠목(漆木)이라고도 한다. 극동 지방이 원산지로, 옻나무에서 나온 수액은 가구나 건축의 도료로 사용된다. 수액이 인체에 직접 접촉할 경우에는 옻독이 올라 두드러기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옻의 수액은 한방에서 약재로도 사용한다.

목차

접기
  1. 개요
  2. 형태
  3. 생태
  4. 특징
  5. 조리법
옻나무
옻나무

개요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 옻나무속에 속하는 낙엽교목. 학명은 ‘Rhus verniciflua’이다. 옻나무에서는 우루시올(Urushiol)이라는 성분을 추출하는데, 이 성분은 천연수지로 가구 등을 위한 도포제로 사용된다. 우루시올은 옻나무 독성의 주 원인이기도 한데, 피부를 통해 쉽게 흡수되어 전신에 걸쳐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를 발생시킨다.

형태

키는 20m에 이르며, 잎은 어긋나는데 잔잎 9~11장이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난다. 끝이 뾰족한 타원형의 잔잎은 길이가 7~20cm로 윗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옻나무속 TYPE="ITALIC">Rhus)의 다른 식물로는 붉나무(R. chinensis)·검양옻나무·개옻나무(R. trichocarpa) 등이 있다.

생태

꽃은 꽃대가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밑으로 처지며 원추꽃차례로 달리는데 암술·수술이 같이 있는 양성화와 한쪽만 있는 단성화가 섞여 있는 잡성으로 6월에 피며 황록색이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연한 노란색의 열매는 납작한 원형으로 광택이 있으며 9월에 익는다. 토양의 경우 중성 또는 약알카리성 땅이 좋으며, 쉽게 건조되지 않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배수가 잘 되고 일조량이 많은 지역을 좋아한다. 옻나무의 종자는 두꺼운 납질로 쌓여 있어 대개 이를 제거한 후에 파종한다.

특징

수액을 이라고 하는데 옻은 일본 등 극동지방의 특산이며, 열대 아시아에서도 안남칠(安南漆)이라고 하여 생산되나 그 질이 떨어진다. 민간에서는 위장병의 약재로 사용되며 머리의 염색약에도 사용한다.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까지 채집한 옻을 초칠(初漆), 그뒤부터 8월 하순까지 채집한 것을 성칠(盛漆), 또 그뒤부터 9월 하순까지 채집한 것을 말칠(末漆)이라 부르는데, 이중 성칠이 채집량이 가장 많고 품질이 좋다. 중국이 원산지로 지금은 전국에 걸쳐 널리 자생한다. 한방에서는 껍질, 열매, 수액 등을 약재로 쓰는데, 하혈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조리법

옻나무에 있는 우루시올이라는 독성은 잎에도 들어 있다. 이른 봄 옻나무의 어린 순을 채취해서 나물로 먹는데, 이를 칠순채(漆筍菜)라고 한다. 옻나무의 순은 1주일 안에 채취한 것을 먹어야 하는데, 더 지나면 독성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끓는 소금물에 옻나무 순을 데쳐서 찬물에 헹군 후 담가두면 독성이 우러난다. 두릅처럼 초고추장에 찍어 숙회로 먹거나 가진양념에 무쳐 나물로 먹고, 전을 부치거나 튀김을 하거나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한다.

옻나무의 껍질을 말려 물에 우린 후 그 물에 닭을 넣어 삶은 것을 옻닭이라고 하여 보양식으로 먹는다. 다만 옻나무의 순이나 옻나무 껍질을 사용한 음식은 독성에 취약하거나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대단히 위험하므로 섭취할 때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