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카르 2세

오타카르 2세

다른 표기 언어 Otakar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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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230
사망 1278. 8. 26, 오스트리아 뒤른크루트
국적 보헤미아

요약 보헤미아의 왕(1253~78 재위).

오타카르 2세(Otakar II)
오타카르 2세(Otakar II)

한때 자신의 왕국을 신성 로마 제국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만들었다. 보헤미아 왕 바츨라프 1세의 아들인 그는 1251년 11월 오스트리아 공작으로 선출되었으며, 1253년 9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보헤미아와 모라비아의 왕이 되었다. 1254년 동프로이센 비그리스도교도에 대한 십자군 원정을 벌였는데 나중에 튜턴 기사단은 이곳에서 그의 이름을 따서 쾨니히스베르크에 있는 성채의 이름을 지었다.

오타카르는 리투아니아인에 대항해 1차례 더 십자군 전쟁을 치렀다(1266~67). 그는 헝가리인들로부터 슈타이어마르크를 빼앗았고(1260), 1269년에는 케른텐·카르니올라·이스트리아를 손에 넣었다. 그뒤 그의 영토는 슐레지엔에서 아드리아 해까지 이르렀으며 그는 신성 로마 제국에서 가장 강력한 제후가 되었다. 그러나 합스부르크의 루돌프가 독일의 왕으로 선출된 뒤(1273) 곧 그의 운명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경쟁관계의 제후들 및 자신의 귀족들과 불화를 겪고 있던 그는 우선 레겐스부르크 제국의회에서 오스트리아·슈타이어마르크·케른텐에 대한 권리를 박탈당했고(1274), 그 다음에는 제국의 공권을 박탈당했다(1276. 6). 루돌프는 마침내 오스트리아를 침공하여 오타카르로 하여금 보헤미아와 모라비아를 제외한 모든 영토를 포기하도록 만들었다(빈 조약, 1276. 11). 2년 뒤 오타카르는 자신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빈으로 진군했으나 뒤른크루트 전투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