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오징어

다른 표기 언어 cuttlefish 동의어 오적어, 烏賊魚
요약 테이블
분류 연체동물문 > 두족강 > 초형아강 > 십완상목
원산지 아시아, 유럽
먹이 게, 새우
크기 약 10cm ~ 16m
학명 Sepioteuthis sepioidea
식성 육식
용도 구이용, 젓갈용, 초밥용, 튀김용, 가공식품용

요약 두족강 십완상목에 속하는 해산물. 세모꼴의 지느러미를 포함해 몸이 길고, 그 밑에 눈과 다리가 이어 달린 것이 특징이다. 오징어류는 육식성으로 작은 물고기, 새우, 게 등을 잡아 먹는다. 천적은 대형 어류, 바다거북류, 해수류 등이다. 작은 종들을 식용한다. 튀김이나 구이, 국, 가공식품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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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2. 형태
  3. 생태
  4. 분류
  5. 활용
  6. 특징
  7. 대표 효능
  8. 고르는 법
  9. 보관법
  10. 조리법
  11. 음식 궁합

개요

오징어
오징어

연체동물문 두족강 십완상목에 속하는 일부 종(種)들. 학명은 Sepioteuthis sepioidea이다. 오징어라는 이름은 바다 위해 시체처럼 누워있는 오징어를 까마귀가 먹기 위해 다가오면, 죽은 체하던 오징어가 다리로 까마귀를 잡아 물속으로 들어가 오히려 잡아먹는다는 설화 ‘오적어(烏賊魚)’에서 유래한다. 위협을 느끼면 먹물을 뿜어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식재료로서의 가치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한국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친숙하고 인기 있는 재료이지만 남유럽을 제외한 북유럽과 미국 등 서양에서는 잘 먹지 않는다.

형태

일반적으로 몸 속에 석회질의 갑라(甲羅)가 들어 있는 종류는 갑오징어라 부르고 얇고 투명한 연갑(軟甲)이 들어 있는 종류는 오징어라 부른다. 특히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피둥어꼴뚜기를 흔히 오징어라 부른다. 몸의 크기는 약 10~16cm이고, 머리, 몸통, 다리 3부분으로 이루어진다. 몸통은 근육질로 가늘고, 지느러미는 화살모양으로 비교적 짧다. 10개의 다리가 하나의 머리에 붙어있고, 다리 안쪽에는 빨판이 있다. 다리에 둘러싸인 중앙부에는 눈같이 생긴 입이 있다. 먹물주머니를 가지고 있어 위험이 닥쳤을 때 먹물을 뿜어 적을 피할 수 있다. 원통형의 외투막으로 덮여있고 피부색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생태

주로 따뜻한 바다에서 서식하는 난류성 어족이지만, 서식지의 수온 범위가 넓다. 불빛을 잘 따르는 특성이 있어 오징어잡이 어선들은 환한 전등을 배에 매달고 조업을 한다. 어린 오징어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큰 오징어는 작은 물고기, 새우, 게 등을 잡아 먹는다. 천적은 대형 어류, 바다거북류, 해수류 등이다. 주산란 시기는 겨울이며, 산란 후 대부분 사망한다. 한국 해역과 동지나해, 오호츠크해에 서식한다.

분류

두족강에는 낙지·문어·앵무조개(Nautilus pompilius)·참오징어·피둥어꼴뚜기 등이 포함되는데, 두족강 중 아가미가 2쌍이 있는 사새아강(四鰓亞綱)에는 앵무조개가, 아가미가 1쌍 있는 이새아강에는 낙지·문어·참오징어·피둥어꼴뚜기 등이 속한다. 이새아강은 머리에 발이 8개인가, 10개인가에 따라 다시 팔완목(八腕目)과 꼴뚜기목으로 나뉘는데, 팔완목에는 문어와 낙지가 속한다. 한국에서 잡히는 꼴뚜기목 종류에는 참오징어(Sepia esculenta)·무늬오징어(Sepia subaculeata)·쇠오징어(Sepiella japonia)·화살꼴뚜기(Doryteuthis bleekeri)·창꼴뚜기(Doryteuthis kensaki)·귀꼴뚜기(Euprymna morsei) 등이 있다.

활용

한국에서는 다양한 요리법으로 오징어를 즐겨 먹는다. 회, 조림, 국물요리, 젓갈, 마른 오징어까지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특히 마른오징어는 전 세계에서 일본과 한국 사람들만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징

탄탄한 살로 인해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며, 맛은 달면서도 담백한 감칠맛이 느껴진다. 몸통과 다리는 맛보다는 식감에서 차이가 나는데, 몸통이 좀 더 부드러운 반면 다리는 질깃한 느낌이 강하다. 귀나 입도 별미인데, 특히 입 같은 경우에는 오독오독하고 씹히는 맛이 있어 별미로 취급된다.

대표 효능

단백질, 지질, 칼슘, 철분, 비타민, 칼슘, 레티놀

고르는 법

눈알이 깨끗하고 색이 진한 것을 고른다. 등쪽이 흑갈색이며 배쪽은 흰색으로 빛이 나고, 먹물이 터지지 않았으며, 살이 두껍고 탄력이 있으며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보관법

냉장 보관할 경우 0~5℃에서 4~5일간 보관이 가능하다.

조리법

오징어는 여러 방법으로 조리가 가능하다. 마른 오징어는 구워서 먹으면 훌륭한 간식이자 술안주가 되고, 갓 잡은 오징어는 회로도 먹을 수 있다. 살짝 데치듯 삶아내어 숙회로 먹기도 하는데, 잘 데친 오징어는 질기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느껴져 별미가 된다. 삼겹살과 함께 매콤한 양념으로 볶는 오삼불고기라는 요리도 있고, 오징어의 속에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든 소를 채워 통통하게 찐 뒤 썰어 먹는 오징어순대도 맛이 좋다. 국을 끓여 먹을 경우 무 등을 넣어 끓이는데,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음식 궁합

오징어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땅콩과 함께 먹으면 땅콩의 성분이 오징어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궁합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돼지고기와 함께 조리하면 돼지고기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오징어에 있는 타우린이 낮추어 주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오징어의 쫄깃한 식감과 돼지고기의 고소한 식감이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