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음약보

오음약보

다른 표기 언어 五音略譜

요약 한국 전통음악의 기보법 중 하나.

상하일이지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세조가 창안한 유량악보이며 주로 향악을 기보하는 데 썼다. 어떤 음을 궁으로 삼고 한 음 위를 상일, 2음 위를 상이, 3음 위를 상삼으로 표시하고, 궁으로부터 한 음 아래 음을 하일, 2음 아래 음을 하이 등으로 기보한다. 궁을 중심으로 위로 5음과 아래 5음을 기보하여 음의 높낮이를 표시하기 때문에 5음음계로 된 음악에는 편리하나 6음음계·7음음계인 음악을 기보하는 데는 부적당하다. 또 궁의 높이와 평조·계면조 등의 조 표시가 없으면 그 음정관계를 알 수 없다. 세종이 창안한 정간보와 함께 사용되어 〈세조실록〉 악보, 〈대악후보 大樂後譜〉·〈시용향악보〉·〈금합자보〉에 쓰였다. 그러나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다.

평조(平調)

































계면조(界面調)



































임종(林鐘)알 궁(宮)으로 한 오음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