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예방접종(vaccination)

1797년 E. 제너의 우두접종을 시작으로 L. 파스퇴르의 탄저병·광견병 예방접종 개발로 그 기초가 확립되었다.

독을 약화시킨 생백신은 획득된 면역의 접속성이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지만 부작용이 강하거나 접종된 사람의 몸속에서, 감염력이 강한 본래의 병원균으로 변성하는 수가 있다. 이에 비해 활동하지 못하게 한 백신은 부작용은 없으나 효과가 약하다. 그러므로 면역효과를 높이려고 농도가 높은 것을 접종하면 알레르겐으로 인한 발열이나 쇼크가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은 드문 것이며 전염병에는 효과적이다.

한국에서는 전염병 예방법에 예방접종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데, 정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질병의 종류는 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결핵·폴리오·홍역 등 보건사회부장관이 전염병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지정하는 전염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발열 또는 심한 영양저하 상태, 질병의 활동기, 백신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이전에 같은 백신으로 부(副)반응이 있었던 경우, 임부(妊婦) 등 특수한 상태의 사람에게는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