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행

영국은행

다른 표기 언어 Bank of England , 英國銀行 동의어 영란은행, 英蘭銀行, 더 뱅크, The Bank, 스레니들가의 노부인

요약 영국의 중앙은행.

본사는 런던에 있다. 1694년 영국 정부가 베넬룩스 3국과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자금을 즉각적으로 모을 목적으로 의회법령에 따라 설립되었다. 이 은행은 칙허에 의해서 유한책임의 공동자본은행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은행 이외의 다른 어떤 은행도 영국이나 웨일스 어느 곳에서 공동자본으로 설립될 수 없었으나 1826년에서야 비로소 공동자본 은행의 설립이 허용되었다. 정부 은행으로서의 이러한 특별한 지위와 역할은 이 은행이 상당한 경쟁적 우위를 가질 수 있게 했다. 이 은행은 곧 영국 최대의 금융기관이 되었으며 이 은행의 어음은 널리 유통되었다. 이 은행은 일반 시중은행의 은행이 되었으며, 일반 시중은행들은 이 은행과 대차균형을 유지함으로써 그들 사이의 채무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 은행의 지위는 나폴레옹 전쟁 동안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더욱 향상되었다.

19세기 동안 이 은행은 서서히 중앙은행의 책임을 떠맡게 되었다. 1844년 은행설립허가법에 의해 이 은행의 지위는 중앙 어음발행 은행으로서의 권한을 인정받았으며, 마지막 수단으로서의 자금 대여자의 역할과 향후 20~30년 동안 국가의 금보유고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책임을 맡았다.

민간 기업이었던 이 은행은 1946년 국유화가 되었으며 계속해서 총재와 이사회에 의해서 운영되었으나 은행의 독자적 활동은 상당히 제한되었다. 이 은행은 정부가 통화정책을 펴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조언자의 역할을 하며 중앙은행으로서 입안한 최선의 금융정책을 화폐·채권·외환시장에 실행하는 데 있어 커다란 책임을 지고 있다. 이 은행은 또한 공채를 매입하고, 공채증서의 채권자 명부를 관리하고, 은행어음을 발행하며 영국의 금이나 외환보유고를 관리한다.

이 은행은 외환관리규정이 폐지된 1979년까지 외환관리에 관한 규정을 실행해야 할 책임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