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무도교
다른 표기 언어 詠歌舞蹈敎요약 남학계의 신종교.
김일부(金一夫)가 만든 후천역인 정역을 근본경전으로 삼고 있다. 이 단체가 남학계의 다른 종교들과 구별되는 특성은 독특한 노래와 춤을 추면서 제의를 행한다는 점이다. 즉 음·아·어·이·오의 5가지 오음주를 외우면서, 춤을 춘다. 이 오음주는 궁상각치우의 오성, 토금목화수의 오행, 비폐간심신의 오장과 조화를 일으키는 음률로 여겨진다.
그리고 이것을 계속적으로 외우면 자연히 오기와 오장이 수련된다고 한다. 또한 이 오음주 송에는 음률의 높고 낮음, 길고 짧음, 맑고 탁함이 있어 서로 자연의 이치에 조응하므로 이것을 영가로 부르면 손발이 저절로 움직여 춤을 추게 된다고 한다. 신도들은 이러한 영가무도를 통하여 병을 고치고 상제신명을 맞이하고, 신화도통하여 후천세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들의 신앙대상은 천지부모로서 김일부를 뜻하는 일부상제와 황극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