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국

연합국

다른 표기 언어 Allied Powers , 聯合國

요약 제1차 세계대전 때는 동맹국(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터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추축국(독일·이탈리아·일본)에 대항하여 연합한 국가들.
Allies라고도 함.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주요연합국은 영국, 프랑스, 러시아 제국으로 이들은 1914년 9월 5일 체결된 런던 조약에 의해 정식으로 제휴했다. 또한 위의 3국 중 1국 이상과 이미 조약을 체결했거나, 후에 조약을 체결한 국가들 또한 연합국에 포함되었다. 예를 들면 포르투갈과 일본은 영국과의 조약에 의해, 그리고 이탈리아는 영국·프랑스·러시아 3국과 1915년 4월 26일 런던 조약에 서명함으로써 연합국측에 가담했다.

1917년 4월 6일 참전한 미국을 비롯하여 동맹국에 반대하는 나라들은 연합국이 아닌 '관련국'(Associated Powers)이라 불렸는데, 미국의 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미국의 자유재량권을 보존하기 위해 이 명칭을 강조했다. 전쟁을 종결시킨 베르사유 조약에 27개국의 '연합국과 관련국'이 열거되어 있는데, 이 국가들은 과테말라·그리스·니카라과·라이베리아·루마니아·미국·벨기에·볼리비아·브라질·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시암(지금의 타이)·아이티·에콰도르·영국·온두라스·우루과이·이탈리아·일본·중국·체코슬로바키아·쿠바·파나마·페루·포르투갈·폴란드·프랑스·헤자즈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의 주요연합국은 영국, 1940~44년 독일의 점령기간을 제외한 프랑스, 1941년 6월 참전 후의 소련, 1941년 12월 8~11일 참전 후의 미국, 그리고 중국이었다. 보다 일반적으로는 국제연합(UN) 선언서에 서명한 UN의 전시 회원국은 모두 연합국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1942년 1월 1일 UN선언문의 원서명국은 과테말라, 그리스, 남아프리카,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니카라과, 도미니카 공화국, 룩셈부르크, 미국, 벨기에, 살바도르, 소련, 아이티,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온두라스, 유고슬라비아, 인도, 중국, 체코슬로바키아, 캐나다, 코스타리카, 쿠바, 파나마, 폴란드였으며, 그 이후의 전시 서명국은 멕시코, 에티오피아, 이라크, 자유 덴마크, 자유 프랑스, 필리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