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면

대한민국 세종특별자치시 중앙 남부에 있는 면.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가 신설됨에 따라 충청남도 연기군은 폐지되었고, 연기군 남면은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으로 개편되었다. 이전의 연기군 남면과 공주시 장기면·금남면·동면 일원이 통폐합되어 세종리로 개편되었고, 이밖에 누리리·한별리·산울리·해밀리가 이때 신설되었다. 종전의 종촌리·고정리·갈운리·방축리·진의리·송담리·양화리·월산리·나성리·송원리 등 10개리는 폐지되었다.

원사봉(254m)·운적산(181m)·전월산 등의 구릉성산지가 곳곳에 발달했고, 미호천이 면의 동쪽을 흘러 금강에 합류하며, 금강과 맞닿은 남쪽 지역은 평야가 넓게 발달했다. 면의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종촌천을 따라 경부고속도로가 지난다. 시설원예와 함께 낙농업 등 복합 영농이 이루어지며, 조치원산업단지와 함께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문화재로는연기향교·내운사 등이 있으며, 세종리 영적산 정상에는 우주측지관측센터가 있다. 행정구역은 연기리·보통리·눌왕리·수산리·세종리·누리리·한별리·산울리·해밀리 등 9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15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연기면 당산로 81이다. 면적 43.9㎢, 인구 2,577(2019).

세종특별자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