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LTE

다른 표기 언어 long term evolution

요약 '롱 텀 에볼루션'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3세대 이동통신(3G)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킨 기술이란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2009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단말기용 LTE칩을 공개했다. 3세대 이동통신인 WCDMA에서 진화했기 때문에 기존의 네트워크망과 연동할 수 있어 기지국 설치 등의 투자비와 운용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세대 이동통신보다 12배 이상 빠른 속도로 통신할 수 있고, 고화질 영상과 네트워크 게임 등의 서비스를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13년부터 모든 이동통신사가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LTE 어드밴스드(LTE Advanced)'는 'LTE-A'라는 이름으로 LTE와 거의 동시에 한국 시장에 보급되었다.

목차

접기
  1. 정의
  2. 특징
  3. 현황

정의

'롱 텀 에볼루션'(long term evolu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3세대 이동통신(3G)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킨 기술이란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3세대이동통신 무선표준화 단체인 '3세대 파트너십 프로젝트'(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3GPP)가 2008년 12월 확정한 표준규격 '릴리스(Release) 8'을 기반으로 한다. 4G를 추구하지만 3G 이동통신의 WCDMA(광대역 부호분할 다중접속) 기술에서 발전했으며, 상용화가 미흡해 아직 완벽한 4G가 되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3.9세대 이동통신(3.9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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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TE 어드밴스드(LTE Advanced)'를 'LTE'라고 부르기도 한다. LTE 어드밴스드는 2009년 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IMT-어드밴스드로 승인되어 2011년 완성된 WCDMA 계열 방식의 4세대 이동 통신으로, 규격에 의하면 LTE가 의미하는 진정한 4G 기술이다. 이 기술은 20 ~ 100 MHz폭의 LTE 주파수를 최대 5개까지 묶어서 하나의 주파수처럼 사용하는 기술로, 3.9G LTE와는 모뎀이 달라 호환되지 않는다.

특징

3세대 이동통신인 WCDMA에서 진화했기 때문에 기존의 네트워크망과 연동할 수 있어 기지국 설치 등의 투자비와 운용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선 다중접속 및 다중화 방식은 OFDM(직교주파수분할), 고속 패킷 데이터 전송 방식은 MIMO(다중 입출력)를 기반으로 한다. 채널 대역폭은 1.25~20㎒이며, 20㎒ 대역폭을 기준으로 하향 링크의 최대 전송 속도는 100Mbps, 상향 링크의 최대 전송속도는 50Mbps이다. 이 때문에 3세대 이동통신 HSDPA보다 12배 이상 빠른 속도로 통신할 수 있고, 다운로드 속도도 최대 173Mbps에 이르러 700MB 용량의 영화 1편을 1분 안에 내려받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고화질 영상과 네트워크 게임 등 온라인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황

2009년 12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단말기용 LTE칩을 공개했고, 같은 달 14일 북유럽 최대의 통신사 텔리아소네라(TeliaSonera)가 한국의 삼성전자에서 제작한 LTE 단말기를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미국 버라이존과 영국 보다폰 등 전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LTE 서비스를 채택했다. 한국에서는 2013년부터 SKT, KT, LGU+ 등 모든 이동통신사업자가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LTE 어드밴스드 역시 'LTE-A'라는 이름으로 2013년부터 3개 통신사 모두 상용화하면서 한국 시장에서는 두 가지 기술이 거의 동시에 병행 서비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