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토스테네스

에라토스테네스

다른 표기 언어 Eratosthenes of Cyrene
요약 테이블
출생 BC 276경, 리비아 키레네
사망 BC 194경, 알렉산드리아
국적 그리스

요약 그리스의 과학저술가·천문학자·시인.

에라토스테네스(Eratosthenes of Cyrene)
에라토스테네스(Eratosthenes of Cyrene)

처음으로 지구의 둘레를 계산했다고 알려진 사람이다.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남동쪽으로 약 800㎞ 떨어진 시에네에서는 하지(夏至) 정오에 태양빛이 수직으로 비춘다. 그는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알렉산드리아에서는 태양빛이 수직으로부터 7° 정도 기울어져 비추는 것을 알았다. 또한 태양까지의 거리는 매우 멀기 때문에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빛은 실제로 평행하다고 가정했다. 여행자들이 어림잡아 계산한 그 두 지점 사이의 거리를 알고 있었으므로 그는 지구의 둘레를 계산할 수 있었다.

그가 사용한 단위인 스타디아의 길이를 정확하게 알 수 없어 결과의 정확성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오늘날 천문학자들이 인정하는 값에 비해 0.5~17%의 오차를 가진 것 같다. 또한 황도경사각(黃道傾斜角:실제로는 지구축의 기울기)을 매우 정확하게 측정했으며, 항성목록을 편찬했다. 수학적 업적은 주로 알렉산드리아의 파푸스 저서에 알려져 있다. 알렉산드리아와 아테네에서 공부한 뒤 BC 255년경 알렉산드리아에 정착하여 그곳 대형 도서관의 관장이 되었다. 그는 윤년이 포함된 달력을 만들었고 트로이 포위공격 이후의 문학적·정치적 사건의 날짜를 확정하려고 했다.

저작 중에 천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시와 희곡 및 윤리에 대한 작품도 있다. 노년에 실명되자 스스로 굶어죽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