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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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집트와 크레타에서 BC 3000년경에도 사용된 매우 오래된 조명장치이다. 중세 유럽에서는 쇠기름을 사용한 양초가 널리 사용되었다. 19세기에 프랑스의 슈브뢸이 스테아르산 제조법을 사용해 우수한 양초를 만들었다. 그후 파라핀과 스테아르산의 혼합물을 사용해 더 우수한 양초를 만들었다. 양초를 만드는 주형기계도 19세기에 개발되어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광원의 세기를 측정하는 표준 양초는 원래 시간당 120개의 촛농을 태우는 1/6파운드(약 76g)의 향고래 왁스 양초로 정의되었다. 광원의 세기는 1921년에 백열등을 표준으로 하여 결정했고 더이상 양초를 기준으로 하지 않는다. 요즘은 색깔·모양·크기가 매우 다양하고 향을 넣기도 하며 양초공예는 널리 알려진 취미활동이 되었다.

양초
양초

원통 모양이 흔하지만 멋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되며, 지금은 대부분 장식을 하거나 의례적인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집트와 크레타에서 BC 3000년경에 사용되던 촛대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양초가 고대에 일찍 발명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세 유럽에서는 쇠기름을 사용한 양초가 널리 사용되었다. 1292년 파리의 조세 장부에는 71명의 양초제조업자가 등록되어 있다. 19세기에 프랑스의 화학자 미셀 외젠 슈브뢸이 지방의 글리세린에서 지방산을 분리하여 스테아르산을 만들었고 이것으로 우수한 양초를 만들 수 있었다. 그후 양초 원료를 만드는 새로운 공정이 계속해서 개발되었다. 스테아린 외에 2가지 중요한 원료, 즉 향고래의 두강(頭腔)에서 얻는 경랍과 석유에서 얻는 파라핀 왁스가 발견되었다. 파라핀과 스테아르산의 혼합물은 양초의 기본 원료가 된다. 양초에 불을 붙이면 불꽃에서 나오는 열이 심지 근처의 왁스를 녹인다. 녹은 왁스는 모세관작용에 의해 위로 올라가고 열에 의해 기화된다. 불꽃은 기화된 왁스 증기가 연소하는 것이다.

양초를 만드는 주형기계는 19세기에 개발되었다. 이 주형기계는 금속 탱크 안에 교대로 가열하고 냉각시킬 수 있는 여러 줄의 주형이 있고 주형을 냉각시킨 후에 피스톤으로 양초를 밀어낸다. 기계 바닥에서 심지를 감은 틀이 양초를 만드는 주형을 통과하는 피스톤을 따라서 심지를 넣는다. 냉각된 양초가 나오면 심지가 끊어진다. 표준 양초 또는 국제 규격의 양초는 광원의 세기를 측정하는 데 쓰인다. 이 표준 양초는 원래 시간당 120개의 촛농을 태우는 1/6파운드(약 76g)의 향고래 왁스 양초로 정의되었다. 광원의 세기는 1921년에 백열등을 표준으로 하여 결정했고 더이상 양초를 기준으로 하지 않는다. 요즘 사용하는 양초는 색깔·모양·크기가 매우 다양하다. 때때로 밀납과 소귀나무에서 얻는 밀납이 첨가되기도 하며 향을 넣기도 한다. 양초공예는 널리 알려진 취미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