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표기 언어 drug ,

요약 병의 치료·진단·예방에 쓰인다. 세균을 제제화한 백신은 저항력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예방주사는 바이러스성 질환에 예방효과가 있다. 세균감염에는 항생제나 다른 약들이 주로 쓰인다.
약의 투여는 장내 투여와 비경구 투여로 나눌 수 있다. 장내 투여는 경구투여와 직장 내 투여가 있다. 약은 상호연결된 광범위한 화학체계를 방해함으로써 생물의 기능에 영향을 준다. 약효는 인체의 내인성 물질의 작용을 모방하기 때문에 세포에 활성을 부여하지는 않는다.
가장 오래된 약의 목록은 고대 바빌로니아(BC 1700경)의 돌로 된 서판이다. 현대 약리학의 발전은 19세기에 약리작용이 있는 화학물질들을 식물들로부터 분리되면서 시작되었다. 약리 연구는 1928년 항생제의 발견으로 크게 진전되었다.

약

병의 치료·진단·예방에 쓰인다. 흔히 사용되는 약으로는 항생제·각성제·신경안정제·진정제·수면제·항우울제·진통제·마취제·호르몬제가 있다.

완하제·심장흥분제·항응고제·이뇨제·항히스타민제 등의 광범위한 제제들도 특수한 목적으로 쓰인다. 죽였거나 약화된 세균을 제제화한 백신은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사용되며, 약물로 간주된다. 예방주사는 특히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에 세균감염에는 항생제나 다른 약들이 주로 쓰인다. 바이러스성 질환의 약물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것은 바이러스의 핵산이나 효소만을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는 화학약품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암 치료에 쓰이는 약물들은 최근에 보다 진보적인 연구를 거쳐 만들어졌다. 암세포를 죽일 수 있도록 개발된 모든 약들은 세포분열이 왕성한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친다. 각 항암제는 세포 주기의 다른 시기에 작용하기 때문에 항암제들을 복합처방하면 암세포의 내성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약의 투여는 크게 장내 투여와 비경구 투여로 나눌 수 있다. 장내 투여는 소화관과 관계가 있으며 투여방법으로는 경구투여와 직장 내 투여가 있다. 비경구 투여는 주사·흡입·피하투여(피부를 통한 흡수)를 포함하는 모든 경로를 말한다.

약은 유기체 세포의 통합된 기능을 조절하는 상호연결된 광범위한 화학체계를 방해함으로써 생물의 기능에 영향을 준다. 약의 효과는 인체의 내인성 물질의 작용을 모방하기 때문에 세포에 새로운 활성을 부여하지는 않는다. 특정 분자배열을 가진 약물분자가 약효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세포막에 존재하는 수용체라고 하는 특수한 상보성 구조를 갖는 분자와 결합해야만 한다. 이렇게 형성된 약물과 수용체의 복합체는 세포 내에서 특수한 생화학적인 효과를 유도하는 생화학적 변화를 일으킨다. 수용체에 결합해서 활발하게 생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약을 작동약이라고 하며, 작동약과 경쟁하지만 독자적으로는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약을 길항약(다른 약이거나 내인성 물질일 수 있는)이라고 한다. 작동약이든 길항약이든 상관없이 만약 수용체의 분자 내 배열이 상보성을 갖지 않는다면 표적분자나 세포에 영향을 줄 수 없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약의 목록(약전이라고 함)은 고대 바빌로니아(BC 1700경)의 돌로 된 서판이다. 현대 약리학의 발전은 19세기에 약리작용이 있는 화학물질들이 이것을 함유한 식물들로부터 분리되면서 시작되었다. 약리 연구는 1928년 항생제의 발견으로 크게 진전되었다.

오늘날 약들은 화학합성에 의해 만들어지나 아직도 많은 약은 식물·동물·광물·미생물로부터 얻어진다. 유전공학의 발전은 너무 복잡해 화학적으로는 합성할 수 없는 화합물들을 제공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