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나이트
다른 표기 언어 ammonoid요약 연체동물문에 속하는 두족류 중 멸종된 무리. 현생 앵무조개와 유연관계(類緣關係)가 있다. 데본기에서 백악기 사이의 해성층에서 화석으로 흔히 발견된다. 암모나이트류는 패각을 갖고 있으며, 많은 종류가 육식성이었다. 패각은 직선 또는 감긴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수심의 변화에 견딜 수 있도록 하는 수압조절장치로 작용했을 뿐 아니라 연한 몸을 보호하거나 지지하는 역할도 했다.
연체동물문 두족강에 속하는 바다에서 서식하던 화석조개. 고니아타이트(goniatite)라고 불리는 단순한 봉합선을 가진 암모나이트류는 고생대에 번성했으며, 세라타이트(ceratite)라고 불리며 보다 심하게 접힌 봉합선을 갖는 암모나이트류는 트라이아스기에 번성했다. 대부분의 암모나이트류는 트라이아스기 말엽에 멸종되었으나, 일부는 생존하여 백악기 동안 여러 다양한 종류로 진화했다. 이들은 암모나이트 양상이라고 부르는 복잡하게 꼬인 형태의 봉합선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암모나이트류는 내부의 격벽(膈壁)이 바깥쪽 패각의 벽과 접해 있는 곳에 나타나는 작은 톱니 모양의 복잡한 봉합선(縫合線)을 가지고 있어 앵무조개류와 구별된다. 암모나이트류는 천해환경에서 지리적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진화의 속도가 빠르고 쉽게 인지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어서 표준화석으로 중요하다. 암모나이트류는 지질시대를 통해 3개의 군(群)이 차례로 뒤를 이었는데, 나중에 나타나는 군은 초기의 군에 비해서 복잡한 양상의 봉합선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