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

아함경

다른 표기 언어 Agama , 阿含經

요약 아함이라는 말은 산스크리트 아가마의 음사이며,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하는 경전을 의미한다. 석가모니의 말씀들로 이루어진 수많은 경들의 총칭으로 경장을 가리키며, 길이에 따라 장아함과 증아함, 취급하는 주제나 대화자의 종류 등에 따라 잡아함, 법수에 따라 분류한 증일아함을 말한다.
아함경의 기원은 BC 4~3세기로 추정된다. 석가모니 입멸 뒤 100년 무렵부터 교단이 양분되면서 시작된 부파불교시대에 각 부파는 과거의 전승에 입각하여 자파의 독자적인 경장을 갖추고 있었다. 아함을 아함경이라고 부르는 것은 중국에서 시작된 관례이다.
서력 기원을 전후로 대승불교가 흥하여 대승경전이 제작되기에 이르자 아함·아함경은 소승불교·소승경전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하나의 경전이 아니라 석가모니가 실제로 설했다고 생각되는 말씀들로 이루어진 수많은 경들의 총칭으로 경장을 가리키며, 4아함으로 분류된다. 4아함은 경전의 길이를 기준으로 한 장아함과 증아함, 취급하는 주제나 대화자의 종류 등에 따라 집성한 잡아함, 법수에 따라 분류한 증일아함을 말한다.

아함이라는 말은 산스크리트 아가마의 음사이며, 그 원래의 뜻인 '오는 것'에서 유래하여 '예로부터 전해온 가르침', 즉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하는 경전을 의미한다. 유사한 가르침이 남방불교에서는 팔리어로 전수되어 니카야(Nikāya 部)라는 명칭으로 불린 데 대해 북방불교에서는 산스크리트로 '아가마'라는 명칭이 전수되었고, 이것을 중국에서 번역한 것이 아함경이다.

그러나 아함경에는 다섯 니카야 중의 마지막 소부에 상당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내용적으로 양자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이 상응한다.

① 장아함경은 디가니카야(Dῑgha-nikāya 장부)에 대응되며 내용이 긴 30개의 경을 포함한다.

② 증아함경은 마지마니카야(Majjhima-nikāya 중부)에 대응한다. 중간 길이의 222개 경을 포함한다.

③ 증일아함경은 앙구타라니카야(Aṅguttara-nikāya 증지부)에 대응되며 교리에서 구사되는 숫자에 따라 472개의 경을 1~10법으로 집합·정리했다.

④ 잡아함경은 상유타니카야(Saῑṁyutta-nikāya 상응부)에 대응되며 다른 아함에 수록되지 않은 1,362개의 짧은 경들을 모은 것이다.

이밖에 별역 잡아함과 단권 잡아함을 포함한다.

아함경의 기원은 BC 4~3세기로 추정된다. 석가모니 입멸 뒤 100년 무렵부터 교단이 양분되면서 시작된 부파불교시대에 각 부파는 과거의 전승에 입각하여 자파의 독자적인 경장을 갖추고 있었다. 이 중 한 부파의 경장이 온전히 보존되어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해지는 것이 팔리어의 5니카야이다. 이에 비해 현존하는 아함경은 부파에서 전해온 것들을 끌어모아 중국에서 4아함의 체재로 정리한 것이다. 각 아함에는 신층과 고층이 뒤섞여 있어 4아함 사이의 시간적 선후관계를 확정짓기 어렵다. 다만 증일아함에 신층이 많이 실려 있는 편이다. 또 자세히 살펴보면 아함에도 후세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아함을 아함경이라고 부르는 것은 중국에서 시작된 관례이다.

서력 기원을 전후로 대승불교가 흥기하여 대승경전이 제작되기에 이르자 아함·아함경은 소승불교·소승경전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아함경은 대체로 석가모니가 직접 설한 것으로서 불교의 원초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신앙적 입장으로도 중요한 것인데 소승이라는 이유 때문에 대승불교의 한자문화권에서는 그다지 중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내용이 합리적이고 명쾌할 뿐만 아니라 특히 서양에 대한 영향이 대승경전보다 훨씬 커서 근래에는 중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