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만

아트만

인간 존재의 영원한 핵으로, 죽은 뒤에도 살아남아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거나 존재의 굴레에서 해방된다고 한다. '아트만'은 초기 베다 문헌에서는 주로 재귀대명사(자기 자신)로 나타나지만 후기 우파니샤드에서는 차츰 더 철학적인 주제로 전면에 등장한다. 아트만은 다른 신체기관과 기능이 작용하도록 하며, 사실 그것들은 자아를 위해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브라만(절대자)이 우주 작용의 근거가 되듯이 아트만은 사람의 모든 행동 저변에 깔려 있다. 아트만을 알면 축복을 받는다. 아트만은 보편적인 브라만의 일부인데 서로 통하거나 심지어 하나가 될 수도 있다. 어떤 학파에서는 브라만과 동일시할 정도로 아트만은 아주 중요하다. 인도 철학의 여러 체계 가운데 상키아와 요가 학파(아트만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 푸루샤라는 개념을 사용함), 정통 베단타 학파는 각 체계의 일반적인 세계관에 따라 조금씩 해석이 다르기는 하지만 아트만을 특히 문제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