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발레단

조지 밸런친이 예술감독을 맡았고 1934년 코네티컷 주 하트퍼드에서 창단공연을 했다. 1935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의 상주 발레단이 되었으나 1938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측이 밸런친의 자유분방한 안무를 용인하지 않아 잠시 해체되기도 했다.

미국의 젊은 안무가들의 작품을 공연하기 위해 1936년 커스틴이 창설한 캐러밴 발레단은 유진 로링, 루 크리스텐센, 윌리엄 달러의 초기 작품들에서 아메리칸 발레단의 무용수들을 많이 기용했다.

1938년 캐러밴 발레단은 미국 순회공연을 했다. 1941년 미국 정부의 후원을 받아 남아메리카를 순회공연할 때 캐러밴 발레단의 무용수들이 아메리칸 발레단에 재결합하면서 발레단의 이름을 아메리칸 캐러밴 발레단으로 바꾸었다.

이 순회공연 후에 캐러밴 발레단과 아메리칸 캐러밴 발레단은 해체되었으나 그들은 1946년 뉴욕 시립 발레단(당시의 명칭은 발레 소사이어티)이 설립될 때 중심 단원들이 되었다. 아메리칸 발레 학교는 그후에도 뉴욕 시립 발레단의 일부로 계속해서 미국 발레의 창조적 구심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