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교회

1305년 3월 25일에 봉헌되었으며, 피렌체 화가 조토가 그린 프레스코들이 소장되어 있다. 서쪽 벽 전체에는 프레스코〈최후의 심판〉이 그려져 있고, 교회의 나머지 벽에는 성 요아킴과 성 안나의 생애, 동정녀 마리아의 생애, 수태고지, 그리스도의 생애와 수난, 오순절 성령강림 등의 장면을 그린 3줄의 프레스코가 장식되어 있다. 이야기 줄거리를 가진 이 3줄의 그림 아래에는 덕과 악의 화신들을 단색으로 그린 프레스코가 있다. 이 프레스코들은 1309년이나 그 전에 완성되었는데, 대체로 1305~06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