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당

〈잔디밭의 연극 Jeu de la feuillée〉은 자신의 생애를 바탕으로 한 풍자극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파리로 떠나면서 아라스에 남아 있는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쓴 것이고, 〈작별 Le Congé〉은 고향인 아라스와 아내 곁을 떠나면서 그 슬픔을 표현한 것이다.

그는 아르투아 백작에게 소속된 궁정 시인이자 음악가의 자격으로 나폴리를 방문했고, 희가극의 원조로 여겨지는 시사성 작품들과 다성음악으로 유명해졌다.

〈로뱅과 마리옹의 연극 Jeu de Robin et de Marion〉은 한 기사가 아리따운 양치기 처녀에게 구애한다는 목가적인 주제를 춤과 농민들의 대화를 곁들여 극화한 작품이며, 〈순례자의 연극 Jeu du pélérin〉에서는 자신을 잊어버리고 알아주지 않는 친구들을 비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