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무엘 요세프 아그논

슈무엘 요세프 아그논

다른 표기 언어 Shmuel Yosef Agnon 동의어 슈무엘 요제프 차치케스, Szmuel Josef Czaczkes, Shai Agnon
요약 테이블
출생 1888. 7. 17
사망 1970. 2. 17, 예루살렘
국적 이스라엘

요약 이스라엘의 히브리어 현대소설가, 단편소설 작가.
본명은 Samuel Josef Czaczkes.

아그논
아그논

1966년 넬리 삭스와 함께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아그논은 폴란드 유대상인, 랍비, 학자 들의 집안에서 태어나 처음에는(1903~06) 본명과 여러 가지 필명으로 이디시어와 히브리어로 작품 활동을 했다. 그러나 1907년 팔레스타인에 정착해 아그논이라는 필명으로 극적이고 환상적이며 고도로 세련된 화술을 나타내고자 성서의 언어를 선택했다. 자신의 첫번째 팔레스타인 이야기인 〈버림받은 아내들 Agunot〉(1908)로 문단에 등단했다.

첫번째 주요작품은 소설 〈신부의 차양 Hakhnasat kala〉(2권, 1919)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레브 유델 하시드는 차르 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유대인 거리에서 방황하는 모든 유대인의 화신이다. 2번째 소설 〈밤의 손님 Ore'ah nata Lalun〉(1938)은 제1차 세계대전 후 유럽계 유대인의 물질적·정신적 쇠퇴를 그린 것으로 1950년에 비알리크 상을 받았다. 3번째 작품이면서 가장 유명한 소설인 〈그저께 'Tmol shilshom〉(1945)에서는 이스라엘은 더이상 약속된 땅이 아니라 단지 되찾은 땅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물질적·정신적·도덕적 분위기를 흡수해 서구화된 유대인들이 직면한 문제를 다루었다. 이것은 몇몇의 초기 이야기처럼 사실적 이야기도 아니고 상징적인 자서전도 아니며, 단지 아그논 자신의 실제적·정신적인 경험에 비추어서만 이해될 수 있다. 아그논의 모든 작품들은 현존하는 많은 초고들과 책들을 통해 볼 수 있듯이 프루스트의 작품처럼 수없이 거듭된 교정 끝에 나온 것이다. 그의 전집에는 크게 다른 2개의 판본이 있다. 하나는 11권으로 된 〈Kol sipurav shel Sh. Y. Agnon〉(1~6권은 1931~35년 베를린, 7~11권은 1939~52년 예루살렘·텔아비브)이고, 다른 하나는 8권(1953~62, 텔아비브)으로 되어 있다. 그의 글은 고풍스러운 구문들 때문에 번역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번역판에서조차 그의 필력은 살아 있다. 유대력 중의 속죄일인 욤키프르 축일에서 영감을 받은 민간설화집 〈두려움의 나날 Yamin nora'im〉(1938)과 유명한 랍비들의 교리서 선집인 〈세페르, 소페르, 베시푸르 Sefer, sofer, vesipur〉(1938)를 편집했다. 그의 자서전격인 단편이 1958년 씌어졌고 영역된 작품 중에는 〈대양의 가슴 속에서 Bilvav yamim〉(1948)·〈두 이야기 Edo ve' Enam〉(1966)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