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율

실무율

다른 표기 언어 all-or-none law , 悉無律

요약 조직에서 자극에 대해 역치 이상이 되면 자극의 크기와 관계없이 반응을 나타내는 생리학적 원리.

이 원리는 1871년 미국의 생리학자 H.P. 보디치가 최초로 심장근육의 수축에서 확립했다.

그는 자극에 대한 반응의 관계를, "어떤 유도자극의 강도에 따라 근육은 수축하거나 전혀 수축되지 않고 수축이 일어날 때는 어떠한 강도의 자극이건간에 근수축은 최대치에 도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법칙은 심장에만 적용될 뿐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는 다른 특수조직들인 골격근과 신경은 다르게 반응하며 그 반응의 강도는 자극의 강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믿어왔다. 그러나 골격근의 각 근섬유와 개개의 신경섬유도 실무율에 따라 자극에 반응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조직의 상태에 따라 수행할 수 있는 반응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반응의 크기는 조직단위로는 변할 수 있다. 그 이전의 반응에서 회복되는 동안 가해지는 자극에 대한 반응은 정상치보다 낮아지기도 한다. 그러나 자극의 강도가 적절한 것이라면 반응은 그 자극의 크기와는 무관하다. 이 특수조직들인 골격근과 심장, 신경에서 나타나는 기능적인 반응은 모두 비슷하다. 그것의 정확한 성질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 동안에 그 반응에 필요한 저장 에너지를 다 써버린다는 점에서 폭발반응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