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신성

다른 표기 언어 nova , 新星

요약 신성은 폭발한 뒤 몇 시간 이내에 최대광도에 이르고, 며칠 동안 혹은 몇 주 동안 매우 밝게 빛나기도 한다. 그뒤에는 이전의 밝기로 천천히 되돌아간다. 신성이 되는 별은 대부분의 경우 폭발하기 전에는 너무 어두워서 육안으로 볼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의 광도는 순간적으로 엄청나게 증가하여 밤하늘에서 육안으로도 쉽게 볼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신성은 근접한 두 별이 서로의 주위를 도는 쌍성계에서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근접쌍성이라고 하는 이 계의 두 별은 늙은 별인 적색거성과 백색왜성이다. 신성의 폭발은 쌍성계를 분리시켜,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두 별이 다시 근접할 때까지 물질의 이동을 단절시킨다고 한다.

신성(nova)
신성(nova)

신성은 폭발한 뒤 몇 시간 이내에 최대광도에 이르고, 며칠 동안 혹은 몇 주 동안 매우 밝게 빛나기도 한다. 그뒤에는 이전의 밝기로 천천히 되돌아간다. 신성이 되는 별은 대부분의 경우 폭발하기 전에는 너무 어두워서 육안으로 볼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의 광도는 순간적으로 엄청나게 증가하여 밤하늘에서 육안으로도 쉽게 볼 수 있게 된다. 관측자에게는 이런 별이 새로운 별로 보였기 때문에 신성이라는 이름은 '새로운'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대부분의 신성은 근접한 두 별이 서로의 주위를 도는 쌍성계에서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근접쌍성(近接雙星)이라고 하는 이 계의 두 별은 늙은 별이다. 즉 적색거성과 백색왜성이다. 어떤 경우에는 적색거성이 동반성(同伴星)인 백색왜성의 중력영역까지 팽창한다.

백색왜성은 중력장이 매우 강해서 적색거성의 외부대기로부터 수소가 많은 물질을 끌어당긴다. 이 물질의 상당한 양이 백색왜성의 표면에 축적되어, 핵폭발이 일어나 태양질량의 1/10,000에 해당하는 고온의 표면 가스를 분출한다. 일반적인 이론에 따르면 폭발 후 백색왜성은 안정되지만, 수소가 많이 포함된 물질의 흐름이 곧바로 다시 시작되어 폭발을 일으키는 전 과정은 다시 반복된다. 결국 1,000~1만 년 뒤에는 또다른 폭발이 있게 된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이런 폭발은 훨씬 더 긴 약 10만 년 이상의 주기로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 신성의 폭발은 쌍성계를 분리시켜,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두 별이 다시 근접할 때까지 물질의 이동을 단절시킨다고 한다.→ 초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