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색소

식용색소

다른 표기 언어 food colouring , 食用色素

요약 신선한 식품과 가공된 식품의 외관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사용하는 여러 가지 첨가제.

색소성분에는 주로 야채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야채염료라고도 하는 천연색소, 무기색소, 유기성분과 금속성분의 혼합물인 레이크 안료, 합성 콜타르 물질 등이 있으며 이러한 색소들은 보통 오렌지·감자·소시지의 껍질, 빵·과자 제품, 캔디, 탄산 음료, 젤라틴을 이용하여 만든 디저트, 분말 드링크 믹스 등에 첨가된다.

천연색소나 야채 자체의 색소 등은 보통 인체에 해가 없는 반면 인공색소와 합성색소는 유해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로 이전에는 인체에 해가 없다고 생각되던 색소가 현대 실험기술의 발달로 유해하다고 판명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많은 나라에서는 인가받은 색소의 항목을 줄이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식품의약품국(FDA)에서 1950년대에 적색염료 2호(애머랜스)를 실험하고 인체에 해가 없다고 발표한 뒤로 여러 종류의 적색염료는 논란의 초점이 되어왔다. 그후 미국과 소련이 실험동물을 이용해 이 색소를 실험한 결과 암 종양을 유발하는 물질임이 판명되었으며 마침내 1970년대부터 FDA에서는 적색 2호의 사용을 금지했다. 대신 적색 40호가 쓰이게 되었지만 사실 이것도 캐나다·영국과 많은 서구 유럽 국가에서는 법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물질이다. 황색 5호(타르타진) 또한 인체에 유해하다고 판정된 색소로, 특히 어린이의 과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물질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많은 물질들은 화장품·의약품·치약·함수제 등에 색소로 첨가되기 때문에 그 잠재적인 위험성이 논쟁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