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왈리크통

시왈리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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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시아 펀자브 지방에 분포된 퇴적층과 그 지질시대의 구분단위.

두꺼운 시왈리크통은 플라이스토세와 그 이전의 플라이오세를 덮는다(플라이스토세는 약 250만 년 전에 시작되어 약 1만 년 전에 끝났음). 이 통은 융기하는 히말라야 산맥에서 흘러내린 유수에 의해 침식된 물질이 퇴적된 것이다.

이 퇴적층은 드리오피테쿠스류(─類 dryopithe-cines)를 포함하는 풍부한 척추동물 화석을 포함하고 있는데, 드리오피테쿠스류는 아프리카 동부에서도 발견되는 인류와 현대 유인원을 출현시킨 밑줄기이다. 현대 인류에 훨씬 더 가까운 최초의 인간형이 시왈리크통에서도 발견되었다.

시왈리크통은 몇 개의 대(帶)로 세분된다. 최하부인 도크파산대(Dhok Pathan Zone)는 특징적인 포유동물 화석군을 포함하며 후기 플라이오세(250만 년 이전)임이 분명하다. 도크파산대를 덮는 태트로트대(Tatrot Zone)는 남부 유럽과 그밖의 지역에 분포한 빌라프란카조와 관련된 동물 화석군을 포함하고 있으며 명백히 전기 플라이스토세에 속한다. 도크파산대의 따뜻한 열대동물군과 비교할 때 이 대의 동물군은 찬 온대동물의 개체군에 속한다. 태트로트대 다음에 오는 핀조대(Pinjor Zone) 또한 전기 플라이스토세에 속한다.

동물군은 말·물소 및 포유류를 포함하며 전체적으로 따뜻한 기후가 다시 우세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핀조대를 덮는 하부 표력(標礫) 역암은 초기 플라이스토세 말엽의 것이며 플라이스토세 중엽의 퇴적층으로 덮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