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스로벅사

시어스로벅사

다른 표기 언어 Sears, Roebuck and Company

요약 미국과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나라에 소매점과 통신판매망을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잡화 소매상.

본사는 1893~1989년에는 시카고에 있었으며 현재는 시카고 근교 호프만 에스테이츠에 있다.

주요소매점과 통신판매소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자회사인 심슨시어스사를 갖고 있다.

또한 여러 제조·공급 업체의 이권을 갖고 있으며, 올스테이트보험회사와 쇼핑 센터를 개발·운영하는 하머트개발회사 같은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유럽·일본·오스트레일리아 등지의 소매업자에게 상품을 수출하는 시어스로벅사는 1981년 증권 중개소인 딘위터레이놀즈사와 콜드웰뱅커라는 부동산 중개회사(나중에 일부는 매각)를 인수했으며, 금융 전반에 걸친 업무를 시작했다. 1983년 시어스로벅사는 점포에 금융 센터를 개설하고 고객이 그곳에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1986년에는 디스커버 신용 카드를 선보였다. 1886년 리처드 W. 시어스는 미네소타 주의 레드우드폴스에서 금시계 판매에 성공한 후 시어스시계회사를 미니애폴리스에 세웠다. 1887년 사업을 시카고로 이전하고 시계 수선을 위해 앨바 C. 로벅을 고용했으며 시계와 보석을 통신판매하는 사업체를 세웠다. 같은 해 처음으로 카탈로그를 발부했으며, 1889년 시어스는 사업체를 처분했으나 몇 년 후 로벅과 함께 또다른 통신판매업을 시작했다. 1893년 이 회사는 시어스로벅사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1895년에 부유한 의류제조업자인 줄리어스 로즌월드가 로벅의 지분을 매입했고, 1909년 시어스가 사임하고 난 후 사장자리를 승계했다. 1924년 로버트 E. 우드 장군이 이 회사에 참여해 30년 동안 특별한 수완을 발휘하며 회사를 이끌었다. 그는 1925년에 최초의 시어스 소매점을 시카고에 개설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매점들이 급격히 증가했고 1931년에는 소매점들이 통신판매를 능가하게 되었다. 20세기말 현재 850개 이상의 소매점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몇몇 카탈로그 상품배달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시어스로벅사는 1920~43년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다가 시카고대학교에 넘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