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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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테이블
위치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네카어 강 연안
인구 636,000명 (2024년 추계)
면적 207.35㎢
대륙 유럽
국가 독일

요약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도시. 네카어 강을 끼고, 역사적으로 유명한 슈바벤의 숲이 우거진 포도원과 과수원 조성지에 있다. 선사시대에 정착지가 있었고, 교외지역인 바트칸슈타트에는 로마 요새가 있었지만, 슈투트가르트 자체는 950년경 세워진 종마 사육장에서 생겨났다. 16세기에 이루어진 번영은 30년전쟁과 프랑스 루이 14세의 침입으로 인해 쇠퇴로 이어졌고, 19세기에 산업혁명이 급속한 신장을 일으키고 나서야 회복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도심지는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다. 도심지 외곽의 서쪽으로는 솔리투데 성, 남쪽으로는 지금은 농업대학이 들어선 호엔하임 성이 있다.

슈투트가르트(Stuttgart)
슈투트가르트(Stuttgart)

네카어 강을 끼고, 역사적으로 유명한 슈바벤의 숲이 우거진 포도원과 과수원 조성지에 있다. 서부로 슈바르츠발트 산림지대와 남부로 슈바벤쥐라 산맥 사이에 있다.

선사시대에 정착지가 있었고, 교외지역인 바트칸슈타트에는 로마 요새가 있었지만, 슈투트가르트 자체는 950년경 세워진 종마 사육장에서 생겨났다. 포도주산업이 발달했으며, 13세기에 뷔르템베르크 백작가에 넘어간 후 도시권을 받았다. 1320년경 백작가의 주요거주지가 되었으며, 1482년 이후 계속해서 뷔르템베르크 백작령·공작령·왕국·주의 수도였다.

16세기에 이루어진 번영은 30년전쟁(1618~48)과 프랑스 루이 14세(1681~84)의 침입으로 인해 쇠퇴로 이어졌고, 19세기에 산업혁명이 급속한 신장을 일으키고 나서야 회복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도심지는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다. 1945년 이후로 대부분의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재건되었는데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는 옛 성(13세기, 재건 1533~73), 새 궁전(1746~1807), 현재 국립역사박물관인 로젠슈타인 성(1824~29), 홀 형태로 된 고딕 양식의 장크트레오나르트 교회(1463~74), 고딕 양식(1436~95)으로 완성된 12세기의 로마네스크 바실리카인 연합교회 등이 그것이다.

도심지 외곽의 서쪽으로는 솔리투데 성(1763~67), 남쪽으로는 지금은 농업대학이 들어선 호엔하임 성이 있다. 현대 건축물로는 바이센호프에슈타테(1927), 시청(1954~56), 193m의 텔레비전 탑(1955), 연주와 회의 장소로 지어진 슈투트가르터 리더흘(1954~56) 등이 있다. 공과대학과 미술·음악·건축 전문학교들이 있고,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화랑, 고문서보관소, 도서관, 천문대, 오페라 극장, 발레 무대, 빌헬마 동·식물원 등도 있다. 슈투트가르트대학교는 1829년 설립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 중의 하나인 다임러벤츠·메르체데스벤츠 자동차공장과 운터튀르크하임 근교의 박물관이 있다. 바트칸슈타트와 베르크 부근은 광천이 많이 있는 요양 중심지로 이곳에서 병에 담긴 광천수가 수출되고, 매년 가을 칸슈타트 목초지에서는 유명한 칸슈타트 민속축제가 열린다.

도나우 강을 독일 북부, 라인 강과 연결해주는 자연도로를 낀 중요한 철도교차점이며, 항구(1958 개항)와 국제공항이 있다. 독일 남서부에서 가장 큰 산업지대의 중심지이며, 여러 가지 무역박람회와 회의를 개최한다. 가장 중요한 공업은 전기공학·자동차·기계류 제작이며, 직물·의류·정밀기계(사진기·광학제품)·맥주·고급목제품·가죽제품·구두·악기·화학제품·종이 등이 제조된다.

슈투트가르트는 서적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수많은 인쇄소와 200개가 넘는 출판사가 있다. 독일에서 가장 큰 포도주 생산 자치체(가공과 유통을 위해 중심지로 포도를 옮기는 포도 재배자들의 그룹)에 속하는 이곳은 많은 양의 포도주와 과일을 거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