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퇴커

슈퇴커

다른 표기 언어 Adolf Stoecker
요약 테이블
출생 1835. 12. 11, 프로이센 할버슈타트
사망 1909. 2. 2, 독일 보첸 그리스
국적 독일

요약 독일의 성직자, 보수주의 정치가, 개혁가.
Stoecker는 St대체이미지cker라고도 씀.

독일 그리스도교 사회당을 창립하고 정치적 반유대주의를 조장했다.

프랑스-프로이센 전쟁(1870~71) 때 군목으로 종군한 뒤 베를린 대성당의 궁정목사로 임명되었다(1874). 그는 노동계급이 사회민주주의 운동의 자유주의적 정교분리론에 등을 돌리고 다시 그리스도교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그리스도교 사회주의 노동자당을 창립했다(1878). 이 정당은 나중에 기독교사회당으로 이름을 바꾸었다(1881). 노동자들에 대한 호소는 뚜렷한 반응을 얻지 못했으나 그대신 창당인이 반유대주의의 신봉자라는 이유로 베를린의 중산층으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얻었다.

1881~93, 1898~1908년 의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우익 정당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확보함으로써 보수주의 정치를 다시 꽃피우려고 애썼다.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하고 독일제국 총리인 오토 폰 비스마르크를 제거하려는 음모에 연루된 뒤, 그의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1890년 정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성직을 포기하고, 루터파 친목회와 독일 루터파 노동자동맹이라는 2개의 그리스도교 사회정치단체를 결성했다. 1892년에는 보수당의 새로운 정치공약인 티볼리 공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보수당은 이 공약을 통해 반유대주의 방침을 공식적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보수당에서 다수를 차지한 농민들이 그의 인기 있는 개혁안을 못마땅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는 1896년 당을 떠나게 되었다. 이후 그는 정치적으로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