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섭

손창섭

다른 표기 언어 孫昌涉 동의어 우에노 마사루, 上野昌渉
요약 테이블
출생 1922. 5. 20, 평남 평양
사망 2010. 6. 23, 일본 도쿄
국적 한국

요약 소설가. 평양에서 태어나 만주와 일본 등지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해방 후 1948년 월남해, 1949년 <연합신문>에 단편 <얄궂은 비>, 1952년 <문예>에 단편 <공휴일>을 발표해 문단에 나왔다. 이후 <혈서>·<미해결의장>·<인간동물원초> 등의 문제작들을 발표했다. 1973년 일본으로 귀화했다. 대표작은 <잉여인간>이다.

소설가. 1950년대에 활동했던 전후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1922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나 만주와 일본 등지를 돌아다니며 중학교와 대학교를 다녔으나 졸업하지는 못했다. 1946년 귀국해 고향에 머물러 있다가 1948년 월남했다. 1949년 3월 〈연합신문〉에 단편 〈얄궂은 비〉를 발표한 뒤 1952년 11월 〈문예〉에 단편 〈공휴일〉을 발표해 문단에 나왔으며, 이어 〈비오는 날〉(문예, 1953. 11)·〈혈서〉(현대문학, 1955. 1)·〈미해결의 장〉(현대문학, 1955. 6)·〈인간동물원초〉(문학예술, 1955. 8)·〈잉여인간〉(사상계, 1958. 9) 등의 문제작들을 계속 발표했다.

1960년대 이후에는 작품활동이 뜸하다가 1973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귀화했고, 1978년 〈한국일보〉에 〈봉술랑〉을 연재했다. 대표작 〈잉여인간〉은 그의 작품 가운데 긍정적인 인물이 등장하는 드문 소설로서, 좌충우돌하는 의분형의 채익준, 심약한 천봉우, 가난한 치과의사인 서만기 등 세 친구의 어렵고 고달픈 삶을 그리고 있다. 소설집으로 〈낙서족〉(1959)·〈비오는 날〉(1959)·〈부부〉(1962)·〈이성연구〉(1967) 등이 있고, 1970년 예문관에서 〈손창섭대표작전집〉 5권을 펴냈다. 1958년 제4회 동인문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