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희

손소희

다른 표기 언어 孫素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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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17. 9. 12, 함북 경성
사망 1987. 1. 7, 서울
국적 한국

요약 손소희는 사랑의 아름다움과 갈등을 여성의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1946년 〈백민〉에 단편 <맥에의 몌별>을 발표해 등단했으며, 초기에 발표한 <그 전날>(문학비평, 1947. 6), <이라기>(신천지, 1948. 4) 등은 여성 작가만이 그릴 수 있는 섬세한 감수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이어 발표한 <그날의 햇빛은>(현대문학, 1960. 10), <다리를 건널 때>(사상계, 1961. 8) 등에서는 남녀 애정문제를 다루되 내면적 갈등과 미묘한 심리세계 위주로 그려냈다. 그밖에 장편 <계절풍>, <에덴의 유역> 등을 발표해 여성심리를 다루면서 세태를 반영하거나 남성의 존재를 풍자적으로 그려냈다. 소설집으로 <창포 필 무렵>(1959), <그날의 햇빛은>(1962), <그 우기의 해와 달>(1984) 등이 있다. 1960년 서울특별시 문화상, 1982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등을 받았다.

사랑의 아름다움과 갈등을 여성의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1936년 함흥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일본대학에 입학했으나 잦은 병치레 때문에 1938년 유학을 포기하고 귀국했다. 1939년 만주로 건너가 〈만선일보〉 기자로 근무했고, 1942년 〈재만조선인 10인시집〉에 시를 발표했다고 하나 확인할 수 없다.

1945년 〈신세대〉 기자로 있었으며, 1949년 전숙희·조경희 등과 〈혜성〉을 발간했다. 41세 때인 1957년에 한국외국어대학 영어과에 입학해서 1961년 졸업했으며, 1956년 한국문인협회 이사, 1964, 1971년 국제 펜클럽 대회 한국대표로 참가했고, 1974년 한국여류문학인회 회장, 1976년 소설가협회 중앙위원, 1981년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미술에도 소질이 있어 1977, 1981년 도화전을 열었다.

1946년 〈백민〉에 단편 〈맥(貘)에의 몌별(袂別)〉을 발표해 문단에 나왔으며, 초기에 발표한 〈그 전날〉(문학비평, 1947. 6)·〈이라기 梨羅記〉(신천지, 1948. 4)·〈현해탄〉(백민, 1948. 10) 등은 여성 작가만이 그릴 수 있는 섬세한 감수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특히 〈이라기〉는 일제강점기의 만주를 배경으로 남편과 떨어져 혼자 지내는 아내의 내면세계를 그려낸 작품이다.

이어 발표한 〈태양의 계곡〉(현대문학, 1957. 5~1959. 8)·〈그날의 햇빛은〉(현대문학, 1960. 10)·〈다리를 건널 때〉(사상계, 1961. 8) 등에서는 남녀 애정문제를 다루되 내면적 갈등과 미묘한 심리세계 위주로 그려냈다. 그밖에 장편 〈계절풍〉(현대문학, 1961. 10~1963. 11)·〈에덴의 유역〉(서울신문, 1963. 7~1964. 11) 등을 발표해 여성심리를 다루면서 세태를 반영하거나 남성의 존재를 풍자적으로 그려냈다. 소설집으로 〈창포 필 무렵〉(1959)·〈그날의 햇빛은〉(1962)·〈그 우기의 해와 달〉(1984) 등이 있다. 1960년 서울특별시 문화상, 1964년 5월문예상, 1982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