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맥

소백산맥

다른 표기 언어 小白山脈

요약 태백산맥의 태백산 부근에서 갈라져나와서 전라남도 남해안의 여수반도까지 이어진 산맥.

길이 약 350㎞, 평균높이 500m. 영남지방과 호남지방의 분수령을 이룬다. 형제봉(1,178m)·소백산(1,440m)·국망봉(1,421m)·도솔봉(1,314m)·주흘산(1,106m)·속리산(1,058m)·황학산(1,111m)·민주지산(1,242m)·대덕산(1,290m)·덕유산(1,614m)·지리산(1,915m)·노고단(1,507m)·반야봉(1,732m)·백운산(1,218m) 등의 고봉이 솟아 있고, 합천의 가야산(1,430m)은 소백산맥의 한 지맥에 솟아 있다. 기반암은 편마암·화강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맥의 동부지역에서는 화강암분지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소백산맥
소백산맥

소백산맥은 예로부터 교통의 장애가 되어왔을 뿐만 아니라 이를 중심으로 경상도와 전라도 간에 기후·식생·문화 등의 차이가 나타난다. 죽령(689m)은 영주-단양 간을, 조령(643m)은 문경-충주 간을, 이화령(548m)은 괴산-문경 간을, 추풍령(235m)은 김천-영동 간을, 팔랑치(500m)는 함양-남원 간을, 육십령(734m)은 함양-장수 간을 연결하는 등 예로부터 크고 작은 고개들이 주요교통로로 이용되어왔다. 특히 추풍령은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며, 죽령은 중앙선이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