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 산업과 교통

세종특별자치시의 산업과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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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충청남도와 충청북도 사이에 있는 특별자치시의 산업과 교통 현황.

금강과 미호천 유역에 농경지가 펼쳐져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대도시에 인접해 있으므로 근교농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경지면적 81.02㎢ 가운데 논이 46.16㎢, 밭이 34.86㎢로, 경지율은 17%이다(2016). 주요 농산물은 쌀 외에 잎담배·채소류 등이며, 복숭아·사과 등이 많이 난다. 조치원읍의 변두리와 군내 곳곳에는 과수와 수박·참외·오이·딸기 등의 시설원예 작물재배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연서면과 금남면의 경우 사과·포도·복숭아·배 등의 재배가 활발한데, 특히 연서면의 복숭아는 품질면에서 전국에서 제일이 될 만큼 맛과 질이 좋다. 연기면·전동면·전의면·연서면의 낮은 구릉지에서는 뽕나무와 황색잎담배를 주로 재배한다. 연동면·연서면을 중심으로 한우·젖소·돼지의 사육이 활발하다.

조치원읍에서는 인조진주의 생산이 활발하다.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소규모의 섬유·직물 공업과 금속·기계 공업이 행해지고 있으며, 정부양곡도정 공장이 있다. 연기면에서는 피혁공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비교적 규모가 큰 공장으로는 조치원읍 반암리에 쌍용제지주식회사가 있는데 산업용 박엽지와 가정용 화장지를 생산한다.

산업 및 농공단지로 소정·월산·전의·전의2·조치원지방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와 노장·응암·청송·부용농공단지 등 4개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총 115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9,457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다. 유통업체는 대형마트 3개소와 조치원읍·전의면·금남면·부강면의 전통시장 4개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2016).

경부선이 군의 동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며, 조치원읍에서 분기한 충북선이 지난다. 주요 역으로 조치원역·내판역·전동역·전의역 등이 있다. 서울-부산 간 국도가 군내를 남북방향으로 지나며, 공주-청주를 잇는 국도가 이와 교차해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남쪽으로는 당진상주고속도로가 지난다. 도로총길이 402.44km, 포장율 100%이다(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