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로렌스 해로

세인트로렌스 해로

다른 표기 언어 Saint Lawrence Seaway

요약 대서양에서 오대호 서쪽 끝까지 이어지는 미국과 캐나다의 광대한 수운체계.

세인트로렌스 해로(Saint Lawrence Seaway)
세인트로렌스 해로(Saint Lawrence Seaway)

이 해로의 건설은 1954년 8월에 시작되어 1959년 4월에 완성되었다. 이 해로는 천연 수로, 깊게 파서 만든 수로, 수문, 운하가 복합되어 3,769㎞에 걸쳐 이어진다. 오대호와 합치면 이 세인트로렌스 수로망은 1만 5,285㎞의 수운용 수로를 제공한다.

공학기술의 위대한 업적인 이 해로는 전체적으로 슈피리어 호에서 대서양까지의 183m에 달하는 수면 낙차를 극복하고 있다(→ 세인트로렌스 강). 그러나 흘수 7.9m, 길이 222.5m, 선폭 23.2m라는 제한 규정 때문에 약 2만 7,000t 이상의 화물을 실은 배들은 이용할 수 없다. 이 해로를 이용하는 항구는 캐나다에 12개, 미국에 66개가 있다.

가장 많이 이동되는 벌크 화물은 곡물이며 다음이 철광석과 석탄이다. 벌크 화물이 연간 화물 t수의 큰 몫을 차지하지만, 30개국 이상의 선박들이 일반 화물의 양륙 또는 적하를 위해서도 이 수로를 이용하고 있다. 오대호 항구들과 외국과의 직교역이 이 수로를 통과하는 화물 t수의 약 1/4을 차지하고 있다. 일부 오대호 항구에서 유럽으로 가는 해로가 미국에서부터 대서양을 횡단하는 것보다 단거리이다. 이 해로의 이용기간은 4월에서 12월 중순까지로 약 250일간이다.

지도
세인트로렌스 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