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레

세그레

다른 표기 언어 Emilio (Gino) Segrè
요약 테이블
출생 1905. 2. 1, 이탈리아 티볼리
사망 1989. 4. 22, 미국 캘리포니아 라피엣
국적 이탈리아

요약 이탈리아 태생 미국의 물리학자.

1959년 미국의 오언 체임벌린과 공동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수상업적은 양성자와 질량은 같으면서 반대 전하를 띤 반양성자를 발견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1922년 로마대학교에서 공학 공부를 시작했으나 나중에 엔리코 페르미의 제자가 되었다. 1928년 박사학위를 받았고 1932년 로마대학교 조교수가 되었다. 2년 뒤 페르미가 지휘하는 중성자 실험에 참여했다. 이 실험에서 우라늄을 포함해 많은 원소들을 중성자로 때려 우라늄보다 더 무거운 원소들을 생성시켰다. 1935년 느린 중성자들을 발견했는데 이는 원자로의 작동에 중요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세그레는 팔레르모대학교의 물리실험실 실장을 맡기 위해 1936년에 로마를 떠났다. 1년 뒤 자연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최초의 인공 원소인 테크네튬(Tc)을 발견했다. 그가 1938년에 캘리포니아를 방문하는 동안 파시스트 정부는 그를 팔레르모대학교에서 내쫓았다. 그래서 그는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조원으로서 미국에 남았다. 연구를 계속하면서 그와 그의 동료들은 1940년에 아스타틴(At) 원소를 발견했다. 그후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플루토늄-239(239Pu)를 발견했는데, 그는 이 원소가 우라늄-235(235U)만큼 핵분열성을 가졌음을 발견했다. 239Pu는 최초의 원자폭탄과 나가사키[長崎]에 투하된 폭탄에 사용되었다.

1943~46년 뉴멕시코에 있는 로스 알라모스 과학실험실의 공동지도자였고, 1944년에 미국 시민으로 귀화해서 버클리대학교에서 물리학교수를 지냈다(1946~72). 1955년에 세그레와 체임벌린은 베바트론(bevatron) 입자가속기를 사용해서 반양성자를 발견하고 그 정체를 밝힘으로써 그뒤 많은 반입자들의 추가 발견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974년 로마대학교의 핵물리학교수로 임명되었다.

그는 〈실험핵물리학 Experimental Nuclear Physics〉(1953)·〈원자핵들과 입자들 Nuclei and Particles〉(1964)·〈엔리코 페르미:물리학자 Enrico Fermi:Physicist〉(1970)와 2권의 물리학사 책 〈X선에서 쿼크까지:현대 물리학자와 그들의 발견 From X-rays to Quarks:Modern Physicists and Their Discoveries〉(1980)·〈낙하체로부터 전파까지 From Falling Bodies to Radio Waves〉(1984)를 포함하여 몇 권의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