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성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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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법정기념일, 비공휴일
시행일 1973년 3월 30일
주관처 여성가족부
날짜 5월 셋째 월요일

요약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워주고 자부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이다. 주민등록상의 성년과 함께 스무 살이 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목차

접기
  1. 개요
  2. 배경과 역사
  3. 관련 행사

개요

한국의 법정기념일이다.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됐다. 성년의 날에 스무 살(만 19세)이 되는 사람에게는 가족이나 연인 등이 축하와 격려의 의미로 장미나 향수 등을 선물하기도 한다. 장미는 나이에 맞게 스무 송이를 선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동갑내기 친구들끼리 모임을 가지거나 선물을 주고 받는 경우도 있다.

장미 꽃다발
장미 꽃다발

배경과 역사

한국 전통사회에서의 성년의식(成年儀式)인 관례는 상투를 틀어 갓을 씌우는 의식을 중심으로 하였으며, 15세에서 20세 사이에 행해졌다. 고려 광종 16년(965) 세자 유에게 원복을 입혔던 것이 시초이다. 고려시대에도 관례의식에 관한 기록이 있으나, 주자가례의 유입과 더불어 조선시대에 정착되었으며,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 보편화되었다.

갑오경장 이후, 단발령의 시행으로 머리를 깎았기 때문에 전통적 의미의 관례는 사라졌으며, 혼인의 과정에 흡수되어 혼인을 앞두고 동네 어른들을 모셔다가 잔치를 베풀고 인사하는 풍습으로 변용되기도 했다. 1973년 3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4월 20일을 ‘성년의 날’로 지정했다. 1975년 4월 ‘성년의 날’ 기념일이 5월 6일로 변경되었으며, 1984년 9월 다시 5월 셋째 월요일로 변경되었다.

한국 <민법>상의 성년은 20세였으나 2013년 발효된 개정안에 의해 19세로 변경되면서, 성년의 날을 적용하는 성년의 나이도 2013년부터 19세로 낮추어졌다. 이에 따라 이 해에는 1993년생과 1994년생이 동시에 성년의 날을 맞기도 했다.

관련 행사

성년의 날에는 개최되는 이벤트도 다양하지만, 가족이나 연인으로부터 받는 선물이 주를 이룬다. 선물은 장미꽃과 향수, 지갑 등으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사회인 및 성인으로서 앞으로 계획한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부 직장 및 기관에서는 간단한 축하행사를 갖기도 한다. 성균관에서는 이날을 앞뒤로 전통적인 방식의 성년례 행사를 진행한다.

참고 문헌

・ 국가기록원, 국경일과 법정기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