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교

선도교

다른 표기 언어 仙道敎

요약 증산교계통의 신종교.

'선도교'라는 명칭은 증산교의 여러 교파가 사용했으나 그 가운데 강일순의 직계 제자였던 안내성이 1914년 전라남도 여수에서 창시한 선도교가 대표적이다. 그는 원래 강일순의 부인이었던 고부인이 창시한 태을교에서 활동했으나, 고부인의 이종사촌인 차경석이 교권을 장악하자 교단을 이탈하여 독자적인 교단을 세우고 포교활동을 폈다.

1930년 교세가 확장되자 '증산대도교'로 교명을 개칭했다. 1949년 안내성이 죽자 그의 제자였던 유영주를 중심으로 하는 노장파와 안내성의 아들인 안문환을 중심으로 하는 소장파로 분립되었다. 신앙의 대상은 옥황상제(강일순을 가리킴)와 사선령이다. 현재의 교세는 미약하여 전라북도 김제군 금산면 청도리(백운동)의 41세대가 두 파로 나뉘어 살고 있다. 특정한 교단조직이 존재하지 않은 채 교인들은 주로 가족집단을 이루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