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다른 표기 언어 Seoul International Youth Film Festival

요약 1999년부터 세계 성장영화의 최신 경향을 소개하고, 영화인을 꿈꾸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소통 및 청소년 영상문화의 전국적·국제적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

매년 7~10월 사이에 사단법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여 개최된다. 경쟁 부문은 발칙한 시선1부(청소년 경쟁)와 발칙한 시선2부(일반 경쟁)로 나뉘는데, 청소년 경쟁부문은 만 13~18세의 국내외 청소년이 제작한 단편영화를, 일반 경쟁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 감독이 청소년, 성장, 어린이, 가족 등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를 가지고 경쟁한다.

비경쟁부문은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와 장편영화(성장영화, 청춘영화, 가족영화)가 초청작 형식으로 상연된다. 심사를 통해 청소년 경쟁은 대상·예술실험상·현실도전상을, 일반 경쟁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SIYFF) 비전상·심사위원특별상을 시상하며, 이외에 SIYFF 시선상과 SIYFF 관객상 등이 마련되어 있다.

1999년 9월 10~12일에 열렸던 제1회 SIYFF는 국내외에서 150여 편의 영화가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그 중 10개국 77편이 상영되었으며, 본선 진출작 32편 중 일산대전고등학교의 〈상실의 시대〉가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제 기간에 영화제작과정 강좌 및 개·폐막식 문화공연과 함께 '청소년 영상문화 및 제작현황 분석과 발전을 위한 대안 모색' 등의 교육포럼이 진행되었다.

2011년 7월 7~13일까지 열렸던 제13회 SIYFF에는 청소년부문엔 국내 작품 170편과 해외 작품 112편이 출품되었으며, 일반부문에서는 65개국에서 제작된 영화 828편이 경쟁을 벌여서 이중 34개국 총 141편이 상영되었다. 개막작 〈네덜란드에서 가장 힘 센 사나이〉는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소년이 아버지에 대한 환상을 좇아 출생의 비밀을 밝히는 성장 영화다.

영화제와 방향성이 같은 주제와 소재를 다룬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단편 초청 부문인 '반짝이는 순간들'은 청소년의 성(性)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은 '레드'(Red)와 미취학 아동과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모은 '포 키즈'(For Kids)로 구성되었다.

어린이영화 강국으로 꼽히는 네덜란드 어린이 영화와 성장 영화를 모은 '특별전1'에서는 판타지 뮤지컬·스릴러·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 영화를 선보였으며, 소설과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일본 성장영화는 '특별전2' 섹션에서 관객과 만났다. 영화인과 관객들이 함께 관람한 뒤 대화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씨네톡톡'(Cine Talk Talk), 관객에게 추천 관람연령을 알려주는 '관객 맞춤형 상영작 안내 제도', 전문 동화구연가가 영화를 해설해 주는 '읽어주는 영화' 등 관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