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

서라벌

다른 표기 언어 徐羅伐

요약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세운 나라 이름.

혁거세는 BC 57년에 사로6촌 세력의 추대를 받아 왕위에 즉위하여 왕호를 거서간이라 하고 국호를 서라벌이라 했다. 서라벌은 서나벌, 서벌, 서야벌이라고도 한다. 서나·서라·사야는 사로·사라·신라와 같은 말을 다른 한자로 표기한 것이며, 상읍·수읍의 뜻으로 풀어 백제의 소부리와 같이 수도의 의미로 파악하기도 한다.

또 '신'자는 '새'[新·鳥]와 같은 음이며 '쇠'[金]와도 통하는 것으로 파악하여, 신라 초기에 국왕이 거처하던 금성과 동일한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리고 '벌'은 신라의 지명 어미에 많이 붙는 것으로 '원'·'국'·'성'을 의미하며 '불'·'화'로 표기하기도 한다.→ 사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