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3세

샤를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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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879. 9. 17
사망 929. 10. 7, 프랑스 페론
국적 프랑스

요약 프랑스의 왕(893~922 재위).
별칭은 단순왕 샤를(Charles le Simple).

샤를 3세는 로렌을 복속시켰고 노르망디에 노르만족을 정착시켰다.

카롤링거 왕조의 서유럽 왕 가운데 최초로 왕위를 빼앗긴 인물이다.

말더듬이왕 루이 2세의 유복자였으며 884년 의붓형 카를로망이 죽었을 때나 888년 사촌인 비만왕 샤를이 죽었을 때 너무 어려 왕위에 오를 수 없었다. 그러나 893년 1월 28일 랭스의 대주교 풀크의 추대로 왕이 되었다.

내란 이후 897년 왕위를 포기했지만 이듬해 외드 왕이 죽자 다시 왕으로 인정되었다. 죽은 외드의 동생 로베르는 그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로베르는 911년 샤르트르에서 노르만족과 싸워 승리를 거둠으로써 그해말 생클레르쉬르레프트 조약이 체결되도록 했다. 이 조약에 따라 샤를은 나중에 노르망디라 불리게 된 지역을 바이킹 지도자 롤로와 그의 부하들에게 넘겨주었고 그 대신 롤로는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이고 샤를의 봉신이 되었다. 또한 911년 로렌(로트링겐)의 세도가들은 동프랑크의 마지막 카롤링거 왕인 유아왕 루트비히가 죽자 샤를에게 복속했다. 그러나 샤를이 로렌의 업무와 고문관들에게만 신경을 쓰고 네우스트리아의 귀족들을 소외시키자 922년 네우스트리아 귀족들은 로베르를 왕으로 뽑았다.

923년 샤를은 전투에서 로베르를 죽였으나 곧 베르망두아 백작 에르베르의 포로가 되었다. 에르베르는 샤를을 이용해, 새로 왕이 된 로베르의 사위 라울에게서 이권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