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3세

샤를 3세

다른 표기 언어 샤를 , Char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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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270. 3. 12
사망 1325. 12. 16, 프랑스 랑부예 근처 르페레
국적 발루아·앙주·멘

요약 발루아 백작(1285~)이며 앙주와 멘 백작(1290~).
Charles of Valois라고도 함.

그의 아버지와 형, 3명의 조카, 아들이 왕이었다. 직접 왕위에 오른 적은 없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아라곤, 프랑스, 콘스탄티노플, 신성 로마 제국의 권좌에 오르려 했다. 1285년 아버지인 프랑스 왕 필리프 3세로부터 발루아 백작령을 받았으며, 1290년 나폴리 왕 카를로 2세의 딸 마르게리타와 결혼해 앙주와 멘의 백작이 되었다.

그의 형 필리프 4세는 그의 아버지가 1285년 십자군 원정을 통해 샤를에게 아라곤 왕위를 얻어주려 하다가 실패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그에게 알랑송(1291)과 샤르트르(1293) 백작작위를 주었다.

1301년 그는 이탈리아를 발판으로 삼아 동방으로 진출하려는 야심을 품고 교황 보니파키우스의 원조 요청을 즉각 수락했다. 그는 교황을 위해 피렌체를 진압한 다음 시칠리아로 쳐들어갔으나 패배하고 형 필리프 4세에 의해 프랑스로 소환되었다. 1308년 이탈리아에 대한 프랑스의 통제권을 강화하고 교황의 영지를 확보하기 위해 신성 로마 황제가 되려 했으나 실패했다.

조카 루이 10세의 재위 기간에 수석 고문관으로 일하면서 유명한 재정 고문 앙게랑 드 마리니를 몰락시켰다. 1316년 6월 루이가 죽자 그는 왕이 되려 했으나 또다른 조카 필리프 5세에게 왕위를 양보했다. 필리프 5세는 1322년 죽었다. 그후 새로 왕이 된 조카 샤를 4세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으며 1324년 왕의 명령으로 기옌에 출정해 승리를 거두었다. 그 이전에 1295년 기옌에서, 1297, 1299, 1300, 1303, 1314년에는 플랑드르에서 프랑스군을 지휘했다. 그의 아들 필리프 6세(1328~50 재위)가 발루아 왕조의 인물 가운데 최초로 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