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관

사자관

다른 표기 언어 寫字官

요약 조선시대의 관원.

외교문서를 관장하는 승문원과 어필 등을 봉안하고 이를 간행하는 규장각, 경적의 인쇄를 맡은 교서관에 소속되어 외교문서·어첩·어제·의궤 등의 문서를 정사하는 일을 했다. 또한 이들은 중국이나 일본을 사행하는 사절단에도 끼어 수행했다. 일본에 파견되는 통신사 일행에도 삼사 외에 의원·화원과 함께 1명 혹은 많을 때는 4명의 사자관이 포함되었다. 조선 중기의 서예가로 잘 알려진 한호는 사자관 출신으로 외교문서를 도맡아 쓰다시피 했고, 중국에 파견되는 사절단을 수행하기도 하여 명성이 높았던 대표적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