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데냐

사르데냐

다른 표기 언어 Sardegna 동의어 사르디니아, Sardinia
요약 테이블
위치 이탈리아 반도 서쪽 지중해상
인구 1,575,028명 (2023년 추계)
면적 24,090㎢
언어 이탈리아어
국가 이탈리아

요약 지중해 서부에 있는 섬들 가운데 시칠리아 다음으로 큰 섬. 이탈리아 반도의 서쪽으로 200㎞, 이웃한 프랑스령 코르시카 섬의 남쪽으로 12㎞, 아프리카 해안의 북쪽으로 200㎞ 떨어진 지점에 있다. 수도는 칼리아리이다. 지형은 화강암과 편암으로 이루어진 산맥이 중심을 이룬다. 최고점은 젠나르젠투 대산괴에 있는 라마르모라 산이다. 기후는 아열대성과 지중해성이며, 강우량은 평야에서 600㎜, 산간지역에서 975㎜에 이른다. 강들은 짧은 격류를 이루며 흐르는데, 티르소 강과 플루멘도사 강 등이 있다. 주요경제활동은 농업과 광업이다. 이탈리아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아연과 납을 비롯한 광물이 풍부하다.

사르데냐(Sardegna)
사르데냐(Sardegna)

지중해 서부에 있는 섬들 가운데 시칠리아 다음으로 큰 섬이며, 이탈리아 반도의 서쪽으로 200㎞, 이웃한 프랑스령 코르시카 섬의 남쪽으로 12㎞, 아프리카 해안의 북쪽으로 200㎞ 떨어진 지점에 있다. 수도는 칼리아리이다.

로마인·반달족·비잔틴인·아랍족에게 차례로 점령당했다가 11세기에 피사와 제노바의 소유가 되었는데, 이들은 나중에 섬의 지배권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웠다. 1326년에 아라곤 왕가의 지배로 시작된 스페인의 지배는 이 섬이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던 1708년까지 계속되었다. 1720년 사보이 왕가가 사르데냐 왕국을 양도받아 피에몬테와 합쳤다.

18세기말에 혁명기의 프랑스와 전쟁을 치루면서 피에몬테는 프랑스에 병합되었다. 그러나 나폴레옹 제국의 붕괴 후 사르데냐 왕국은 이탈리아 본토에 있던 영토를 되찾았으며, 19세기 동안 영토를 확장하여 이탈리아 거의 전역을 포함하게 되었다.

1861년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가 이탈리아의 왕으로 선포되었고, 사르데냐 섬은 통일된 이탈리아 국가의 일부가 되었다.

이 섬의 지형은 화강암과 편암으로 이루어진 산맥이 중심을 이룬다. 최고점은 젠나르젠투 대산괴에 있는 라마르모라 산(1,834m)이다. 기후는 아열대성과 지중해성이며, 강우량은 평야에서 600㎜, 산간지역에서 975㎜에 이른다.

사르데냐 섬의 강들은 짧은 격류를 이루며 흐르는데, 티르소 강과 플루멘도사 강이 가장 중요하다. 상록수림과 낙엽수림은 대부분 벌채되어 현재는 섬 전체면적의 겨우 4%만을 차지하고 있다. 떨기나무(관목)가 넓게 자라고 있으며, 북쪽 지역에서는 마키 종류를, 남쪽 지역에서는 가리그 종류를 볼 수 있다.

주요경제활동은 농업과 광업이다. 사르데냐 섬 전체의 1/2 이상을 덮고 있는 천연목초지에서는 양과 염소를 많이 사육한다. 밀·보리·포도·올리브·코르크·담배 등을 생산하며, 참치·바다가재·정어리 잡이가 중요하다.

이곳에는 이탈리아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아연과 납을 비롯하여 갈탄·형광석·보크사이트·구리·철 등의 광물이 풍부하다. 가공산업으로는 납·아연 제련업과 알루미늄·알루미나 생산업이 있다. 정유공장과 석유화학단지가 있으며, 그외에도 식품가공업, 섬유·가죽 제조업, 목공업, 전기 엔지니어링 등이 이루어진다. 도로망이 확장되고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업은 주로 해안가에 집중되어 있다.

사르데냐 섬은 항공과 배편으로 이탈리아 본토와 연결된다. 섬이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여전히 라틴어에 가까운 형태로 남아 있는 언어, 노래, 춤, 아름다운 의상 등에서 전통을 엿볼 수 있다.

지도
사르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