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굴산파

사굴산파

다른 표기 언어 闍崛山派 동의어 굴산선파, 사굴산문, 굴산문

요약 통일신라시대 선문구산의 하나.

범일국사가 강릉 굴산사에서 개산했다. 제자로는 개청·행적이 있다. 개청의 문하에는 신경·총정·월정·환언·혜여·명연·홍림 등이 있으며, 행적의 문하에는 행겸·수안·양규·신종·주해·임엄 등 500여 명이 있었다.

범일국사는 847년(문성왕 9)에 중국에서 돌아와 충남 백달산에서 수행하던 중, 851년 명주도독 김공의 요청으로 강릉 굴산사에 머물면서 사굴산문을 개창했다. 명주는 김주원이 무열왕의 직계손으로 왕위에 오르지 못하자 은거한 곳으로 유명하다. 김주원은 명주군왕으로 봉해졌으며, 그후에도 이 계통의 사람들이 오랫동안 세거했다. 범일도 그의 조부가 명주도독을 지낸 것으로 보아 그 계통의 사람이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