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마르크 제도

비스마르크 제도(Bismarck Archipelago)

뉴기니 섬의 북동부에 있다. 이 제도는 뉴브리튼·뉴아일랜드 섬, 애드미럴티 제도, 라봉가이(뉴해노버) 섬 등 비교적 큰 섬들과 이들보다 크기가 작은 듀크오브요크·세인트마티아스·위투(비투) 제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섬들은 대체로 화산섬이거나 또는 융기한 산호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숲이 우거져 있다.

1884년 독일에 합병된 이 제도는 독일의 정치가인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 제도는 1914년 오스트레일리아에 점령되어 1920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위임통치령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에 점령당했으나 1944년 연합국이 되찾아 오스트레일리아가 관리하는 유엔의 뉴기니 신탁통치령의 일부가 되었다. 1975년 파푸아뉴기니가 독립하면서 파푸아뉴기니의 일부가 되었다.

이 제도의 경제는 주로 약간의 제재업과 함께 코프라에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코코아와 기네아 기름야자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뉴아일랜드와 마찬가지로 가장 발전되어 있으며 인구가 조밀한 지역의 하나인 뉴브리튼의 가젤 반도에 개발이 집중되어왔다. 얌·타로·바나나·생선 등이 주식으로 이용된다. 주요도시로는 뉴브리튼에 있는 라바울이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