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샤

비샤

다른 표기 언어 Marie-François-Xavier Bi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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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771. 11. 11/14, 프랑스 트와레트
사망 1802. 7. 22, 리옹
국적 프랑스

요약 프랑스의 해부학자·생리학자.

인체조직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조직학의 기초를 세우는 데 공헌했다.

세포가 살아 있는 생명체의 기능적 단위라는 지식이 없었을 때, 그는 단순한 기능단위 혹은 기관의 전구체가 분화함으로써 신체기관이 형성된다고 주장한 사람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견해를 발전시켜 그는 〈막에 관한 논문 Traité des membranes〉(1800)을 펴냈다. 비샤는 현미경을 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체의 여러 기관을 형성하는 21가지의 조직들을 구별해냈다.

비샤는 리옹에 있는 오텔 디외 병원 외과 과장으로 있던 마르크 앙투안 프티 밑에서 해부학과 외과학을 공부했다. 1793년 학생이 되었고 그뒤 파리의 해부학자이며 외과의사인 피에르 조제프 드소의 조수가 되었다. 1795년 스승인 드소가 죽은 뒤 비샤는 드소의 〈외과학 논문 Journal de chirurgie〉 제4권을 완성했는데, 그는 저술자에 대한 회고를 추가했다. 환자에 대한 임상적 관찰에 덧붙여 오텔 디외 병원에서 의사로 있을 때 그가 연구했던, 질병으로 인한 사후의 다양한 기관 변화들을 소개했다.

〈생명과 죽음에 관한 생리학적 연구 Recherches physiologiques sur la vie et la mort〉(1800)에 이어 〈해부학 개론 Anatomie générale〉(1801)을 썼고 〈기술해부학 Anatomie descriptive〉(1801~03)을 제2권까지 출판했다. 〈기술해부학〉 제3권은 그가 죽은 뒤 그의 제자가 완성했다. 나폴레옹의 명령으로 그의 흉상은 드소와 나란히 오텔 디외 병원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