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발로트의 법칙

보이스 발로트의 법칙

다른 표기 언어 Buys Ballot's law

요약 1857년 이 법칙을 처음으로 언급한 네덜란드의 기상학자 C. H. D. 보이스 발로트의 이름을 딴 풍향 법칙.

경험적으로 이 법칙을 유도한 그는 미국의 기상학자 윌리엄 페럴이 이미 이 법칙을 이론적으로 유도했었던 사실을 모르고 있었지만, 나중에 페럴의 우선권을 인정했다. 이 법칙은 북반구에서 바람이 불어가는 쪽을 바라보고 서 있는 사람의 오른쪽에는 고기압이, 왼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한다는 것이다.

남반구에서는 위와 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론적으로 이 법칙은 바람과 기압경도는 서로 직각이라는 것을 설명해준다. 이 사실은 자유대기에서는 잘 맞지만, 지표면 근처에서는 대기와 지면과의 마찰 때문에 바람과 기압경도 사이의 각은 대개 90°보다 작게 된다. 적도지방에서는 지구자전으로 인한 코리올리 효과가 작기 때문에 이 법칙은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