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교향악단

초대 상임 지휘자는 영국 출신의 조지 헨셸이다. 1924년 소련의 망명 지휘자인 세르게이 쿠세비츠키가 부임하면서 보스턴 교향악단은 전성기를 맞았다. 1930년에는 아서 피들러의 지휘로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가 발족했다. 1973년 최초의 아시아인 상임 지휘자인 일본 태생의 오자와 세이지가 29년간 재임하다가 2004년에 사임했다. 현재 상임 지휘자는 제임스 레바인이다.

보스턴 교향악단의 명반으로는 샤를 뮌슈가 지휘한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과 베토벤의 교향곡 전집, 라인스도르프의 지휘로 루빈스타인이 협연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집 등이 있다.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는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의 영화음악을 녹음하기도 했다. 실내악단인 보스턴 심포니 체임버 플레이어스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