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발전소

보령화력발전소

다른 표기 언어 保寧火力發電所

요약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있는 화력발전소. 초기에는 화력발전소로 출발했으나 총 시설용량 5,358MW로 국내 전체 전력설비의 5%를 차지하는 대규모 복합발전소로 발전해왔다. 화력, 복합화력, 소수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로 사용하는 연료는 유연탄, LNG, 신재생에너지 등이다.

준공 당시 명칭은 고정화력발전소(高亭火力發電所)였으나 1984년부터 보령화력발전소로 개칭되었다. 1979년 12월에 착공해 1983년 12월에 1호기, 1984년 9월에 2호기를 준공했다. 총면적 3.83㎢로 화력발전소로는 한국 최대의 면적이다. 해일이나 폭풍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호안, 원료 수송용 11만t급 대형선박이 운항할 수 있는 부두와 하역설비를 갖추고 있다.

공사는 대림산업에서 시행했고 주요기기인 보일러는 한국중공업과 미국의 바브콕월콕스(B & W)사, 터빈 발전기는 대우중공업과 일본의 도시바(東芝)사가 공급했다. 그밖에 8.99㎞의 진입로, 해일이나 폭풍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호안, 원료 수송용 11만t급 대형선박이 운항할 수 있는 부두와 하역설비를 갖추었다. 연료는 주로 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수입하는 유연탄이며, 중유 등을 이용한 복합발전도 가능하다.

또한 집진률 99.3%의 고성능 고온전기집진기와 150m의 배기 가스 배출용 굴뚝, 종합폐수시설, 소음방지시설, 기름 및 오물 철거선 등 세심한 공해방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1994년 6월 50만kW급 유연탄 발전설비 3~6호기가 완공되었다. 보령화력발전소는 국내 최대 면적의 화력발전소로 유연탄과 중유 및 복합화력을 사용한 석탄화력 8기, 복합화력 9기, 소수력 등으로 설비용량 5358MW를 갖춰 연간 55백만 MWh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