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램

베들램(Bedlam)

베들램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정신병원을 총칭하고 구어로는 소란·소동을 뜻한다. 이 수용소는 1247년 런던 보안관 시몬 피츠메리가 베들레헴의 별의 순서에 따라 비숍스게이트가에 수도원으로 설립했다.

1330년부터 베들램은 병원으로 여겨지게 되었고, 1403년까지는 영구환자들도 어느 정도 수용되었다. 1547년 헨리 8세는 이 병원과 그 수입을 런던시에 귀속시켰다. 그후 이 병원은 정신병 환자들에게 가해지는 잔인한 치료와 대우로 악명이 높아졌다. 이 병원은 1675년 무어필즈로 옮겨졌고 1815년에는 런던 남동부의 세인트조지필즈로, 1930년에는 베켄햄과 크로이던의 경계에 있는 셜리로 옮겨졌다. 현재는 국가보건 서비스 제도(national health service)의 일부로서 베들레헴 왕립병원과 모즐리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