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르디아 에스파뇰라

방과르디아 에스파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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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바르셀로나에서 발행되는 조간신문.

스페인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최대 규모의 신문 중 하나이다. 1881년 카를로스 고도가 창간하여 줄곧 그의 가문에서 소유했다. 창간 당시에는 자유주의 정치연합의 지도자였던 프락세도 마테오 사가스타의 정책을 지지하는 정치적 기관지 역할을 했다.

초창기에는 언론검열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1897년에 라몬 고도 라야나가 신문의 운영을 맡으면서 으뜸가는 전국적 일간지가 되었다. 20세기초에는 거의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운영했으나, 1931년 스페인 왕정 몰락 이후에 관의 통제를 받게 되었다. 자유주의적 정치경향을 표방, 1933년에 공화파 정부에 거슬리는 내용을 게재하여 2차례 벌금형을 받았다.

이 신문은 국제기사(스페인 신문 중에서 해외특파원이 가장 많음)와 스포츠 기사로 정평이 나 있으며 진보적인 노동정책의 선구자로 일찍이 병가수당과 유급휴가, 연금 등의 고용인 복지제도를 실시해왔다. 1980년대초 이 신문의 발행부수는 약 19만 부, 일요판은 25만 부까지 되었다.

방과르디아 에스파뇰라(La Vanguardia Española)
방과르디아 에스파뇰라(La Vanguardia Españo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