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크바

미크바

다른 표기 언어 mikvah

요약 유대교에서 의식적 정결을 회복하기 위해 사람이 목욕하는 자연수로 된 못.
mikveh, miqwe라고도 씀.

미슈나(유대 법전)는 의식에 쓰기에 합당한 물의 조건들과 정결의식에 필요한 물의 양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과거에 미크바는 각 유대인 공동체에 매우 필수적인 것이어서 그 건설을 위해 필요하다면 회당을 매각해 재정을 마련할 수도 있었다. AD 70년에 예루살렘 성전이 2번째로 파괴되면서 많은 정결의식 법칙들도 그 타당성을 상실했다.

그 결과 현대에는 의식적 목욕이 아주 제한되어 있으나 전통을 고수하는 유대인들은 아직도 미크바를 사용하며, 할라카(법적 전승)에 따라 개종자들이 목욕 의식을 거칠 것이 요구된다. 남성들은 매주 금요일과 주요절기를 앞두고 목욕을 하며 여성들은 결혼식 전이나 아이를 낳은 뒤 또 월경기간이 지난 뒤에 법이 규정한 대로 미크바를 사용한다.